경북문화관광공사,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안동문화관광단지서 열리는 걷기 축제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최근 안동문화관광단지와 월영교 일대를 잇는 '비대면 걷기 축제, 미리 걷는 안동호반 달빛야행'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안동호반 달빛야행 걷기'는 당초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안동문화관광단지 유교랜드앞에서 출발, 온뜨레피움, 물레방아광장, 월영교, 낙강물길공원 등을 걷는 달빛 걷기 대회다. 하지만 이번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 차원에서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개별적으로 정해진 시간 안에 코스내 정해진 지점에서 '인증샷'을 찍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약 200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해 개인 SNS 등에 코스 사진 등을 게시하며 5월의 첫 휴일을 각자의 방식으로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김숙희(34·서울)씨는 "5월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안동을 찾았다가 우연히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멋진 추억을 만들어 간다”며 "다음 기회에도 반드시 참석해서 아름다운 안동호 야경을 더욱 느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안동호반 달빛야행은 코로나19 단계가 완화되면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안동문화관광단지 및 안동댐 일원에서 대면 방식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코로나19로 지친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고자 비대면 걷기 축제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연인과 함께 편안하게 안동호에서 추억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노력해 나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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