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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로부부' 김진 "통장 잔고 140원 시절 표신애에 청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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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로부부' 김진 "통장 잔고 140원 시절 표신애에 청혼"

입력
2021.05.0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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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이 표신애와의 추억을 떠올린다. 채널A, SKY '애로부부' 제공

김진이 표신애와의 추억을 떠올린다. 채널A, SKY '애로부부' 제공

개그맨 김진이 통장 잔고가 140원이던 시절 아내에게 청혼했다고 밝힌다.

오는 10일 방송될 채널A·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는 틱 장애를 극복한 김진이 출연한다. 의뢰인은그의 아내 표신애다.

김진을 본 이용진은 "내 절친이다"라고 말한다. 자료화면으로 김진 표신애 부부의 웨딩사진에 깜짝 등장한 이용진의 모습이 공개되기도 한다.

김진은 "내가 K본부 최연소로 들어간 개그맨이다. 우리 20기 라인업이 아주 기가 막히다"며 "신봉선 유민상 박휘순 정경미 윤형빈 변기수 노우진이 동기"라고 이야기한다. 그는 "동기들 중 딱 3명이 잘 안됐는데, 한 명은 이민 갔고 한 명은 영화 하러 가서 나 하나 남았다"고 말한다. 김진의 담담한 고백을 들은 최화정은 "저런 거 정말 속상한데..."라며 안타까워한다.

김진은 아내 표신애에 대해 "만난 첫날부터 결혼할 거라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한다. "네 번째 만난 날 '내 통장 잔고가 140원인데 나랑 결혼할래?'라고 물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한다. 표신애는 "푹 빠져서 오빠밖에 안 보였다"며 "어려워도 극복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다"고 말한다.

김진 표신애 부부의 위태로운 '속터뷰'는 10일 오후 10시 30분 '애로부부'에서 공개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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