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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 혼다 타일랜드 2R 공동 7위…타와타나낏 이틀 연속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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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 혼다 타일랜드 2R 공동 7위…타와타나낏 이틀 연속 선두

입력
2021.05.07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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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타 줄이며 20위서 7위로 껑충
개최국 태국 선수들 강세 여전
?18세 아타야 티티쿨 단독 2위

패티 타바타나킷이 6일 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 코스에서 열린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게티 이미지 제공

패티 타바타나킷이 6일 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 코스에서 열린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게티 이미지 제공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60만달러)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선 양희영(32)이 2라운드에서 반등에 성공하며 공동 7위에 올랐다.

양희영은 7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1라운드에서 공동 20위였던 양희영은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박희영(34) 등과 함께 공동 7위가 됐다.

이 대회에서만 세 차례 우승을 차지한 양희영은 전날 3언더파 69타를 기록 공동 20위에서 2라운드를 시작했다. 4번 홀과 6번 홀 버디로 예열한 양희영은 후반 라운드부터 본격적으로 타수를 줄였다. 10, 11, 13, 15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마지막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라운드를 마쳤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태국 선수들의 강세가 이어졌다. 이번 시즌 첫 메이저대회였던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을 차지한 패티 타바타나킷(21)은 이날도 8언더파를 적어내며 중간합계 16언더파 128타를 기록 이틀 연속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날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낸 타바타나킷은 마지막 18번 홀에서 이글에 성공하며 2위와의 격차 3타차로 벌렸다.

전날 두 번의 이글을 앞세워 공동 선두에 올랐던 태국의 골프 유망주 아타야 티티쿨(18)은 이날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로 단독 2위를 차지했다. 17번 홀 보기가 아쉬움을 남겼다. 태국의 강자 아리야 쭈타누깐(26)은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7위로 내려갔다.

가비 로페스(멕시코·28)는 이날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 8언더파를 기록하며 리디아 고(호주·24)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지난주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효주(26)는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28위에 머물렀다.

최동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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