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모친 모욕 덧글에... "'문빠'들, 사과하는 게 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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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모친 모욕 덧글에... "'문빠'들, 사과하는 게 도리"

입력
2021.04.13 16:30
수정
2021.04.1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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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친 팔순 축하 사진에 모욕 덧글 달리자
해당 네티즌 캡처해 공개 사과 요구
비판 덧글에 추가 답글 달아 분노 표시

금태섭 전 의원이 지난 3월 24일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 참여하며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오대근 기자

지난 보궐선거에서 서울시장 야권 후보로 출마했다 야권 단일 캠프에 합류한 금태섭 전 의원이 자신의 모친을 겨냥한 '악플'에 격앙했다. 모욕을 가한 상대를 '문빠, 대깨문'으로 지목하며 덧글을 '캡처 박제'해 올리고, 네티즌과 직접 덧글 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금 전 의원은 12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위 '문빠' '대깨문'이라고 하는 분들께'라는 제목을 단 글에 자신의 모친을 향한 모욕 덧글을 캡처해 올린 후 해당 덧글을 쓴 네티즌을 직접 지목해 항의했다.

그는 "정치에 관심을 갖다보면 때로 격해지기도 하고 감정이 생길 수도 있지만 다른 사람 부모님 팔순에 이런 글을 올리면 안 된다"며 "'문빠'들은 다른 사람 어머니를 "저 에미"라고 부르나. 스스로의 얼굴에 침을 뱉는 행태"라고 했다.

금 전 의원은 해당 네티즌의 페이스북 계정 링크를 걸어 "저는 상관없지만 저희 어머니한테는 사과하는 게 최소한의 도리"라고 했다.

그는 "민주당에 있을 때 정말 여러 차례 이런 모습에 대해서는 지도부나 리더들이 나서서 제지해야 한다고 말씀드렸는데 아무도 안 나서고 놓아두더니 이렇게까지 됐다"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책임이 있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금태섭 전 의원 페이스북 캡처

이날 금 전 의원은 모친의 팔순 소식을 알리며 모친과 함께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에 게재했다가, 문제의 네티즌이 그와 모친을 싸잡아 모욕하는 악성 덧글을 달자 크게 분노했다.

대체로 금 전 의원의 분노에 공감한다는 반응 가운데서도 "일반화의 오류를 범했다" "본인도 '대깨문'이란 단어를 사용하지 않았느냐"는 비판적인 덧글이 달리자, 금 전 의원은 "모친 얼굴을 떠올리고 생각해 보라. 일반화의 오류 같은 말이 나오느냐. 그런 장면을 보고 훈계질하는 사람은 또 뭐냐"며 추가 답글로 다툼을 벌이기도 했다.



인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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