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와 업무협약? ‘누구(NUGU) 케어콜’ 확대 도입
지난해 8월 자가격리자 모니터링 업무 효과 입증
오세현(왼쪽)아산시장이 SKT와 전국에서 처음으로 Al을 통한 코로나19 백신접종과 이상반응 모니터링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산시 제공
충남 아산시가 3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감염증 예방접종을 앞두고 13일 전국 최초로 SKT와 AI기술을 활용한 백신 이상반응 모니터링 업무협약을 맺었다.
SKT의 누구(NUGU) 백신 케어콜은 인공지능 ‘누구(NUGU)’가 전화를 통해 코로나19 백신접종 대상자에게 접종 일정을 사전에 안내하고 접종 후 이상반응 여부를 관리하는 서비스다.
‘누구(NUGU)’는 기존 이동통신망에 구축, 별도의 앱이나 기기 없이 유·무선전화로 백신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어르신, 2G폰 이용자 등 디지털 정보 소외계층도 백신접종에 대한 다양한 정보에 쉽게 접근 할수 있다.
이번 협약으로 아산시는 전국 최초로 약 20만명에 이르는 3~4분기 백신접종 대상자들에 대한 백신접종 일정 안내 및 이상반응 모니터링 체계 구축이 가능해 졌다.
시민들은 백신접종 전 접종일자, 접종기관에 대한 사전안내와 백신접종 후 주요 정상적인 면역반응과 이상증상에 대한 조치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 협약 이후에도 AI 등 첨단 ICT를 다양한 행정분야에 접목해 디지털 행정혁신의 저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KT는 NUGU 백신 케어콜 개발을 2분기 내 완료하고 3분기 전에 아산시에 무상공급 할 예정이다.
아산시는 지난해 8월부터 코로나19 자가격리자 모니터링 업무에 SKT 누구(NUGU) 케어콜을 도입해 하루 평균 700건, 누적 18만 건의 자가격리자 모니터링을 했다.
오세현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스마트폰 활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은 물론 청·장년층도 안심하고 백신접종에 참여해 코로나19 극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아산(아산시 브랜드)에 걸맞은 선진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