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중국에 1-2 패배…도쿄행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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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중국에 1-2 패배…도쿄행 빨간불

입력
2021.04.08 18:05
수정
2021.04.0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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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패스-강채림 골로 따라 붙었지만
후반 28분 페널티킥 내주며 아쉬운 패배 
13일 중국 원정 2득점 승리해야 본선 진출

강채림(가운데)이 8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플레이오프 1차전 중국과의 홈경기에서 슛팅이 골대를 벗어나자 아쉬워하고 있다. 뉴스1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도쿄올림픽 예선 플레이오프(PO) 중국과의 경기에서 아쉽게 패했다. 사상 첫 올림픽 본선 무대 진출을 위해서는 중국 원정 경기에서 다득점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 됐다.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8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플레이오프 1차전 중국과의 홈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13일 중국 쑤저우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2차전 원정 경기에서 2점 이상의 득점으로 승리해야 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1차전과 원정 2차전의 합산 점수가 높은 팀이 마지막 남은 올림픽 본선 티켓을 얻는다. 합산 점수가 같을 경우에는 원정 다득점 원칙이 적용된다.

이날 콜린 벨 대표팀 감독은 에이스 지소연(30·첼시FC)을 선봉에 두고 좌우 날개에 추효주(21·수원도시공사)와 강채림(23·현대제철)을 배치하는 ‘삼각편대’를 앞세웠다. 그 밑에는 국내파 에이스 이민아(30)와 장슬기(27)가 자리했고, 중원은 이영주(29)가 맡았다. 골문은 '맏언니' 김정미(37·이상 현대제철)가 지켰다.

상대 전적에서 크게 앞서는 중국은 경기 초반부터 한국을 매섭게 몰아붙였다. 빠른 공수 전환과 오른쪽 측면 왕슈앙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앞세워 우리 골문을 수 차례 노렸다. 전반 7분 왕샨샨의 위협적인 슈팅을 골키퍼 김정미가 슈퍼세이브로 막아내는 아슬아슬한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결국 전반 32분 중국이 먼저 골문을 열었다. 왕샨샨의 슛을 김정미가 가까스로 쳐냈지만 중국이 다시 공을 잡았다. 이후 중국 미드필더 마준이 올린 크로스가 헤딩 경합 속에 닿지 않으며 뒤로 흘렀고, 공격수 장신의 왼발 슛이 골망을 흔들었다.

분위기가 중국으로 넘어간 듯했지만 한국은 곧장 만회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39분 지소연이 하프라인 근처에서 강채림이 뛰어들어가는 뒤쪽 공간을 보고 패스를 찔렀다. 강채림은 중국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공을 잡아 수비수를 따돌린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 왼쪽을 흔들었다.

후반전에도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하지만 교체 투입된 손화연(24·현대제철)의 파울로 후반 28분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왕슈앙이 득점에 성공하며 중국이 균형을 깼다. 이에 벨 감독은 미드필더 이민아를 빼고 공격수 이금민(27·브라이튼 호브즈 앤 앨비온)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40분에는 공격수 여민지(28·한국수력원자력)까지 투입했다. 하지만 끝내 중국의 골문을 열진 못했다.

최동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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