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8곳 중 6곳 승리… 2곳은 무소속 승리
울산남구청장·경남의령군수, 국민의힘 당선
광역 2곳 기초 2곳 승리… '보수텃밭' 회귀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와 경남 의령군수 재선거에서 모두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의 수성과 국민의힘 탈환을 놓고 전직 부구청과 구청장이 격돌한 울산남구청장 재선거는 국민의힘 서동욱(58)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김석겸(59)·진보당 김진석(57) 후보를 따돌렸다.
국민의힘 오태완 후보의 홍준표 전 경남지사 시절 경력표기를 놓고 첨예한 신경전을 벌인 경남 의령군수 재선거에서도 첫 입성을 노린 더불어민주당이 전통적 텃밭인 국민의힘의 벽을 넘지 못하고 분루를 삼켰다.
4파전으로 치뤄진 의령군수 재선거에서는 경력표기 논란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 오태완(55) 후보가 재도전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충규(66) 후보와 무소속 오용(65)·김창환(47)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경남 함양군선거구 도의원 선거에서는 무소속 김재웅(62) 후보가 국민의힘 박희규(56)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정재각(28) 후보의 추격을 뿌리치고 당선됐다. 고성군 제1선거구 도의원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백수명(54) 후보가, 의령군선거구 도의원 선거에서는 손태영(60) 국민의힘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울산 울주군 나선거구 군의원 선거는 국민의힘 박기홍(54) 후보가, 경남 함안군 다선거구 군의원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황철용(54) 후보가, 경남 의령군 다선거구 군의원 선거에서는 무소속 윤병열(61) 후보가 국민의힘 차성길(59) 후보를 14표로 따돌리고 당선돼 기초의원 선거 4곳 중 3곳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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