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경찰, 청와대 압수수색 ... 경호처 직원 투기 의혹

알림

경찰, 청와대 압수수색 ... 경호처 직원 투기 의혹

입력
2021.04.06 16:18
수정
2021.04.06 17:53
0 0
지난달 31일 오후 경기 군포시청에서 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 특별수사대가 군포시 대야미공공주택지구 내 땅을 지인들과 공동 구매한 공무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치고 압수품을 옮기고 있다. 뉴스1

지난달 31일 오후 경기 군포시청에서 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 특별수사대가 군포시 대야미공공주택지구 내 땅을 지인들과 공동 구매한 공무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치고 압수품을 옮기고 있다. 뉴스1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경기 광명·시흥 신도시 예정지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6일 대통령 경호실이 있는 청와대를 압수수색 했다.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특별수사대는 이날 오후 청와대 대통령 경호처와 LH 본사, 피의자 2명의 주거지 등 4곳을 압수수색 했다. 경찰은 대통령 경호실 직원 A씨가 LH 직원인 자신의 친형 등 가족과 함께 신도시 예정지 땅을 매입한 의혹을 수사해왔다.

경호처 4급 직원인 A씨는 2017년 9월 가족 3명과 함께 광명시 노온사동 토지 1,888㎡를 쪼개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 형은 최근 투기 의혹의 중심에 있는 LH 전북본부에서 5년 정도 근무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퇴직 후 부모님을 부양하기 위해 공동명의로 토지를 매입한 것’이라는 취지로 해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통령경호처는 "소속 직원의 3기 신도시 투기의혹 관련한 수사기관의 압수수색에 대해 적극 협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원지법은 용인 SK반도체클러스터 개발 예정지 투기 의혹을 받는 전 경기도청 공무원 B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명수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