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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벤 린드버그·트래비스 소칙 'MVP 머신'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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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벤 린드버그·트래비스 소칙 'MVP 머신' 외

입력
2021.04.09 04:30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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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교양

벤 린드버그·트래비스 소칙 지음. 김현성 옮김. 'MVP 머신: 메이저리그 선수 육성 시스템의 대전환'

벤 린드버그·트래비스 소칙 지음. 김현성 옮김. 'MVP 머신: 메이저리그 선수 육성 시스템의 대전환'

◇MVP 머신: 메이저리그 선수 육성 시스템의 대전환

벤 린드버그·트래비스 소칙 지음. 김현성 옮김. 첨단 기술이 야구계에 일으킨 변화를 조명한다. 최첨단 기술 장비들은 측정이 어려웠던 타구의 발사각, 투구의 회전수 등을 수치화하며 선수 육성에 획기적 변화를 이끌었다. 이 책은 타고난 운동신경보다 과학 기술을 활용해 더 나아지겠다는 선수의 욕망이 중요함을 강조한다. 또 스포츠라는 테두리를 벗어나 새로운 시도와 노력의 중요성을 제시한다. 두리반·576쪽·2만3,000원

DK '동물' 편집 위원회 지음. 황연아 옮김. 최재천 감수. '동물: 대백과사전'

DK '동물' 편집 위원회 지음. 황연아 옮김. 최재천 감수. '동물: 대백과사전'

◇동물: 대백과사전

DK '동물' 편집 위원회 지음. 황연아 옮김. 최재천 감수. 미국 스미소니언, 영국 자연사박물관, 영국 출판의 명가 돌링 킨더슬리(DK)의 협업으로 탄생한 동물 대백과사전. 경이로운 동물의 세계와 동물학의 최신 연구 경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예술사적 측면에서 동물을 바라본 점 또한 주목할 만하다. 고대부터 세계적인 예술 작품에서 인간에게 끊임없는 영감을 주었던 동물이 작품 속에서 어떻게 살아 숨 쉬는지 느낄 수 있다. 사이언스북스·336쪽·5만원

정희진 지음. '편협하게 읽고 치열하게 쓴다'

정희진 지음. '편협하게 읽고 치열하게 쓴다'

◇편협하게 읽고 치열하게 쓴다

정희진 지음. 사유의 방향을 트는 작가의 '창의적 글쓰기'를 잘 보여주는 27편의 글을 모았다. 페미니즘을 인식 틀로 삼아 통념을 부수고 질문을 던지며 써내려 간 독후의 기록이다. 작가의 편협한 책 읽기는, 결코 편협하지 않다. 같은 책이어도 어떤 동기와 관점으로 읽느냐에 따라 글쓰기는 달라지기에 작가의 편협한 읽기는 사고방식을 확장하는 과정이다. 익숙한 것에 도전하고 다르게 생각하라는 작가의 메시지를 엿볼 수 있다. 교양인·250쪽·1만4,000원

김내훈 지음. '프로보커터: '그들'을 도발해 '우리'를 결집하는 자들·주목경제 시대의 문화정치와 관종 멘털리티 연구'

김내훈 지음. '프로보커터: '그들'을 도발해 '우리'를 결집하는 자들·주목경제 시대의 문화정치와 관종 멘털리티 연구'

◇프로보커터

김내훈 지음. 관심과 주목이 돈이 되는 '주목경제' 시대의 문화·정치·경제적 변동 양상에 대한 짤막한 보고서다. 선 넘는 발언으로 주목을 받고, 사유의 외주화를 이끄는 이른바 '프로보커터'에 주목한다. 동시에 온갖 음모론을 일삼는 한국의 프로보커터들을 실명 비판한다. 대중의 주목을 기준으로 한 결집은 공동체의 정치 혐오를 낳는다고 경고하는 작가의 메시지는, 우리 사회의 수없는 '주목 경쟁'을 마주하게 한다. 서해문집·232쪽·1만5,000원

임정희 지음. '어쩌면 동심이 당신을 구원할지도'

임정희 지음. '어쩌면 동심이 당신을 구원할지도'

◇어쩌면 동심이 당신을 구원할지도

임정희 지음. 어른과는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아이들로부터 작가가 얻은 희망을 소개한다. 직장과 가정 사이에서 방황하던 작가가 20년간 200여 권의 수첩에 일상을 기록하며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아이들의 시선은 엉뚱하고 천진하지만, 때론 어른보다 어른 같은 사고방식을 보여준다. 아이들에게 받은 영감이 삶의 자극이 되어 시야를 넓힌 작가의 이야기는, 어쩌면 동심에 답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새로운 삶의 방향을 제시한다. 남해의봄날·248쪽·1만5,000원

이혜민 지음. '요즘 것들의 사생활: 먹고사니즘. 새롭게 일하고 나답게 먹고사는 밀레니얼 인터뷰'

이혜민 지음. '요즘 것들의 사생활: 먹고사니즘. 새롭게 일하고 나답게 먹고사는 밀레니얼 인터뷰'

◇요즘 것들의 사생활: 먹고사니즘

이혜민 지음. 나다운 삶을 추구하는 밀레니얼 인터뷰 프로젝트 '요즘 것들의 사생활'의 두 번째 인터뷰집. 대기업을 그만두고 1년간의 직업실험을 감행한 '퇴사러'부터 모두 쓸모없다던 덕질로 2억 매출을 올린 '덕업일치' 출판인까지 가지각색 밀레니얼 10인의 이야기를 담았다. 생계수단으로서 직업을 가지는 데에서 나아가, 나답게 일하며 먹고살고 싶은 이들에게 새로운 삶의 선택지를 상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900KM·376쪽·1만5,000원

오렐리아 블랑 지음. 허원 옮김. '나의 아들은 페미니스트로 자랄 것이다'

오렐리아 블랑 지음. 허원 옮김. '나의 아들은 페미니스트로 자랄 것이다'

◇나의 아들은 페미니스트로 자랄 것이다

오렐리아 블랑 지음. 허원 옮김. 가부장제로 대변되는 성차별적 사회는 여성에게만 폭력을 가하는 것일까. 작가는 아들 역시 가부장제로 대변되는 남성 중심 사회의 피해자라고 말한다. 그리고 페미니즘 교육을 성별 문제에서 더 나아가 개인의 고유함을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라 정의한다. 86년생 프랑스 엄마가 발로 뛰어 얻어낸 취재물은 남성이 권력을 쥐고 있는 사회 속 아들을 어떻게 키워야 할지 방법을 고민하게 한다. 브.레드·252쪽·1만6,000원

캐스 R. 선스타인 지음. 박세연 옮김. '변화는 어떻게 촉발되는가: 미투 운동부터 정책 설계까지, 세상을 바꾸는 힘에 관하여'

캐스 R. 선스타인 지음. 박세연 옮김. '변화는 어떻게 촉발되는가: 미투 운동부터 정책 설계까지, 세상을 바꾸는 힘에 관하여'

◇변화는 어떻게 촉발되는가: 미투 운동부터 정책 설계까지, 세상을 바꾸는 힘에 관하여

캐스 R. 선스타인 지음. 박세연 옮김. 세계적인 정책 전문가이자 '넛지'의 공저자인 작가가 주목하는 사회적 변화의 시작점에 대한 통찰을 담았다. 오래된 규범을 무너뜨리는 틈, 새로운 가치관이 자리잡는 원리, 그리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화하기 위한 조건을 설명한다. 일상에서 볼 법한 사소한 혼란의 이면에 깔린 거대한 사회 변화의 단초를 들여다보는 과정은, 읽는 이들로 하여금 사회 변화의 역동성을 느끼게 한다. 열린책들·472쪽·2만2,000원

글레넌 도일 지음. 이진경 옮김. '언테임드: 나는 길들지 않겠다'

글레넌 도일 지음. 이진경 옮김. '언테임드: 나는 길들지 않겠다'

◇언테임드: 나는 길들지 않겠다

글레넌 도일 지음. 이진경 옮김.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사랑의 전사', '실천하라, 전사여'의 작가가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전하는 여성 문제에 대한 성찰. 출간 직후 워싱턴포스트, 블룸버그 등의 2020년 올해의 책에 선정된 이 책은 여성뿐 아니라 본질적 자아 실현을 꿈꾸는 모든 인간의 근본적 욕구를 조명한다. '무엇이 우리를 꿈꾸게 하고, 무엇이 우리를 살아가게 만드는가'에 대한 질문의 답을 작가의 경험에서 찾을 수 있다. 뒤란·388쪽·1만7,000원

곽정식 지음. '충선생'

곽정식 지음. '충선생'

◇충선생

곽정식 지음. 곤충과 파충류의 이야기를 저자의 시선으로 풀어내며 자연, 사람에 대한 통찰을 제시한다. 총 21종의 생물체를 다루면서도 모든 생물체에게 동등하게 따뜻한 시선을 내어주는 작가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반딧불이가 서로 주고받는 신호, 작가와 땅강아지의 교감 등을 통해 곤충의 세계를 들여다본다. 인간보다 훨씬 작은 이들의 세계를 면밀히 살펴보는 과정은 공존의 방법과 삶의 지혜를 일깨운다. 자연경실·270쪽·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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