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공무원 이틀 쉰다… 대구시, 특별휴가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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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공무원 이틀 쉰다… 대구시, 특별휴가제 도입

입력
2021.04.04 12:00
수정
2021.04.04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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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 당일은 병가·이틀날은 휴가
대구 접종률 전국 평균보다 낮아

권영진 대구시장이 1일 대구 중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뉴스1

대구지역 공무원들은 앞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다음날 특별 휴가를 받는다.

대구시는 4일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백신 접종 분위기를 확산하고, 안전성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전국 시도 중 처음으로 공직사회에 '백신 특별휴가제'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달 1일 기준 대구의 백신 접종률은 66.7%로 전국 평균 71.7%보다 5%포인트 낮다.

대구시에 따르면 정부의 백신접종 계획에 따라 이달부터 75세 이상 어르신, 다음달에는 65~74세, 6월 유치원 어린이집 교사, 보건의료인, 경찰·소방 등 사회필수인력, 7월 이후 18~64세 성인 등에 대한 백신접종이 이뤄진다. 이들 가운데 공무원이 백신 접종을 받으면, 접종 다음날 쉬도록 하는 특별 휴가제를 적용하겠다는 게 대구시 설명이다. 이는 '접종 당일엔 공가·다음날은 이상반응이 있을 경우 하루 병가'를 사용토록 한 행정안전부 복무관리지침에서 한 발 더 나아간 것이다.

75세 이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1일 대구 중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별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주사기에 투여하고 있다. 뉴시스

이 휴가는 백신접종을 마친 코로나19 대응요원을 포함해 대구시 본청 및 사업소 직원 6,200여 명과 공무직 근로자 940여 명 등 7,100여 명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대구시는 업무대행자 지정 및 백신 접종 일정 분산을 통해 업무공백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김재동 대구시 시민건강국장은 "백신 접종을 통한 집단면역을 하루라도 앞당기려면 실효성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며 "백신 특별휴가제가 지역사회에 전파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 전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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