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는 ‘제27회 한신상’ 수상자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1993년에 제정된 ‘한신상’은 우리 사회 발전에 크게 공헌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장준하 선생이 처음 수상했으며, 그 동안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비롯해 문익환·문동환 목사, 이우정 의원 등이 수상한 바 있다.
제27회 한신상 심사위원회(위원장 민홍기 이사)는 지난 23일 회의를 열고 이재명 도지사가 군사정권 시절부터 노동·인권 변호사로서 민주주의 실현에 헌신했고, 성남시장·경기도지사로서 경제 기본권 실현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복지 정책을 추진한 점 등이 한신대의 민주화 전통과 교육 이념에 크게 부합돼 한신상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986년 제28회 사법시험을 합격한 후 민주 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국제연대위원, 성남참여연대 집행위원장,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 공동대표, 국가청렴위원회 성남부패방지신고센터 소장, 민주통합당 기초자치단체장 협의회 의장, 민선 5·6기 성남시장을 역임했고, 현재 제35대 경기도지사로 재직 중이다.
경기도지사가 된 이후에는 주민참여예산 확대 및 내실화, 경기도민 정책 축제로 ‘직접 민주주의’의 실현을 지원했으며, 선제적이고 차별화된 코로나19 방역, 경기 재난기본소득, 경기지역화폐 확대 발행 등으로 코로나19 시대 안전을 책임지고 서민경제를 활성화했다. 더불어 청년기본소득, 수술실 CCTV 설치, 닥터헬기 도입 등 시민들의 복지와 안전을 위해 힘썼다.
제27회 한신상 시상식은 4월 23일 샬롬채플에서 열리는 ‘한신대학교 개교 81주년 기념예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