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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오세훈, 증언 나오면 그만두겠다 해놓고 네거티브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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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오세훈, 증언 나오면 그만두겠다 해놓고 네거티브라니"

입력
2021.03.30 10:45
수정
2021.03.3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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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오세훈 내곡동 의혹 말 바꾸기 비판?
"거짓말은 치명적… TV토론서도 해명 안 돼"
"김상조 경질이 꼬리 자르기? 말 함부로 하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송파구 대한장애인체육회를 방문해 장애체육인을 격려하며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뉴스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송파구 대한장애인체육회를 방문해 장애체육인을 격려하며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뉴스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30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내곡동 땅 문제와 관련해 잇따른 말 바꾸기와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서울시장이 될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이 시기에 부동산과 관련해 의혹이 있다는 건 공직자로서 흠이고, 잇따른 거짓말은 조금 더 치명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애초 오 후보는 땅의 존재도 몰랐다고 하다가 그 땅이 무슨 지구로 지정된지 몰랐다고 했다"며 "그러다가 양심선언이 나오면 사퇴하겠다고 했는데, 양심선언 같은 목격담이 연달아 나오니 그것은 중요한 게 아니라고 했다. 그다음엔 기억 앞에서 겸손하고 싶다는 애매한 말씀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여당이 오 후보의 내곡동 처가 땅 셀프 특혜 의혹 제기를 두고 '네거티브 공세'라는 비판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오 후보 본인이 증언이 나오면 그만두겠다고 했고 전부 후보 본인이 말한 것"이라며 "그 말을 뒤집으니 '왜 뒤집냐'고 묻는 게 어떻게 네거티브냐"고 반문했다.

"이해충돌방지법, 호응 없는 野… 단독 처리할 수밖에"

29일 밤에 열린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TV 토론회에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29일 밤에 열린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TV 토론회에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위원장은 전날 서울시장 후보 TV 토론에 대해 "박 후보가 더 나았다"며 "(내곡동 관련 의혹에 대해) 그 대목에서 무슨 말씀을 하는지 알기 어렵게 답을 했고, 내곡동 문제도 충분히 해명이 안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오 후보의 태도가 좀 그랬다"며 "고개를 뒤로 젖히고 보는 게 겸손해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지지율이 점차 오르고 있다고 했다. 그는 "여론조사 응답률에서 차이가 있다"며 "이를 보면 지지율을 매일 2%씩 올리겠다고 한 박 후보의 말이 실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임대차 3법 시행 전 전세보증금을 올린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경질한 데 대해 "경질은 불가피했다. 면목 없는 일"이라며 "그 자리에서 그 일을 해온 분이 그런 일이 있었다는 게 부끄러운 일"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이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김 전 실장 경질을 꼬리 자르기라고 한 데 대해 "(청와대) 정책실장이 꼬리면 어떻게 하란 얘기냐"며 "말을 함부로 한다"고 성토했다.

이 위원장은 이호승 신임 정책실장에 대해 "굉장히 조용하고 실수가 없는 사람"이라며 "제가 국무총리로 일을 하는 동안 그분이 기획재정부 차관, 청와대 경제수석으로 일하는 걸 쭉 봤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국회의 이해충돌방지법 처리와 관련해 "야당이 호응을 하지 않고 있다"며 "그러면 단독 처리 절차에 들어갈 수밖에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4·7 보궐선거 전 처리 여부에 대해 "(처리 시기는) 빠를수록 좋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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