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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보다 더 크다” 링컨 ‘뉴 네비게이터’ 1.2억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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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보다 더 크다” 링컨 ‘뉴 네비게이터’ 1.2억 국내 출시

입력
2021.03.2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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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초대형 SUV '뉴 네비게이터'와 데이비드 제프리 링컨코리아 대표이사. 링컨코리아 제공

링컨 초대형 SUV '뉴 네비게이터'와 데이비드 제프리 링컨코리아 대표이사. 링컨코리아 제공

링컨코리아는 25일 서울 광장동 그랜드워커힐 애스턴하우스에서 초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뉴 네비게이터’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네비게이터는 코세어(준중형), 노틸러스(중형), 에비에이터(대형) 등과 함께 링컨 SUV 라이업을 완성하고, 국내 고급 SUV 시장 공략에 나선다.

네비게이터는 전장 5,335㎜, 전폭 2,075㎜, 전고 1,940㎜, 휠베이스(축거) 3,110㎜ 등으로, 현대차 ‘팰리세이드’나 기아 ‘카니발’보다도 훨씬 크다. 국산차 중에서는 현존하지 않는 크다. 경쟁 모델로는 캐딜락 초대형 SUV ‘에스컬레이드’, 레인지로버 등을 꼽을 수 있다.

실내 공간은 7인이 탑승해도 넉넉하다. 1열 좌석은 액티브 모션 마사지와 열선, 통풍 기능이 포함된 프리미엄 가죽 시트뿐만 아니라 ‘퍼펙트 포지션 시트’가 적용됐다. 또 20개의 스피커가 적용된 ‘레벨 울티마’ 오디오 시스템도 탑재했다. 탑승자들은 ‘싱크3(SYNC3)’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 센터의 터치스크린과 2열 좌석의 10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편의 기능을 즐길 수 있다.

네비게이터는 최고출력 475마력, 최대토크 71㎏.m의 힘을 발휘하는 트윈 터보차저 3.5리터 V6 엔진을 장착했다. 이 엔진은 10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부드러운 주행을 제공한다. 네비게이터에 탑재된 ‘코파일럿 360 주행 보조 시스템’은 차간거리·차선유지 기능을 포함, 안전한 운전을 돕는다.

네비게이터는 리저브 단일 트림에 7인승(2열 캡틴 시트) 또는 8인승(2열 벤치 시트) 두 가지 옵션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1억1,840만 원으로 책정됐다.

류종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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