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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외교·국방 회담, "대북 제재 결의, 완전한 이행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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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외교·국방 회담, "대북 제재 결의, 완전한 이행이 중요"

입력
2021.03.18 11:50
수정
2021.03.18 14:02
0 0
정의용 외교부 장관(오른쪽 두 번째)과 서욱 국방부 장관(오른쪽)이 18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 외교·국방 장관 회의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오른쪽 세 번째부터),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용 외교부 장관(오른쪽 두 번째)과 서욱 국방부 장관(오른쪽)이 18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 외교·국방 장관 회의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오른쪽 세 번째부터),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과 미국의 외교·안보 장관들이 18일 '북한 비핵화'가 한미동맹의 우선 관심사라는 점을 확인하고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서욱 국방부 장관, 미국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은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2+2'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한미 양국은 성명에서 "양국 장관들은 북한 핵·탄도미사일 문제가 동맹의 우선 관심사임을 강조하고, 이 문제에 대처하고 해결한다는 공동의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또 "북한을 포함한 국제사회가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를 완전히 이행하는 것이 중요함을 확인했다"면서 대북 제재 이행에 대한 양측 의지를 강조했다.

양국 장관들은 "이러한 문제들을 한미 간 완전히 조율된 대북 전략하에 다뤄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면서 "이를 위해, 양국 장관들은 진행 중인 미국의 대북 정책 검토와 관련해 고위급 협의를 계속해 나간다"고 확인했다.

양측은 아울러 "한미일 3국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역내 평화와 안보, 번영을 증진하기 위해 상호 호혜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협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조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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