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계의 대모가 찾는 인생 멘토가 공개된다.
17일 방송되는 KBS 2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재즈 아티스트 가수 윤희정이 출연한다.
윤희정은 인생의 희로애락이 모두 녹아 든 소울풀한 보이스로 환상적인 재즈 무대를 선사하는 것은 물론, 당대 최고의 셀럽을 포함한 250명의 제자를 배출한 선생님으로 활동하며 재즈 대중화에 공헌한 대한민국 재즈 전도사다.
이날 윤희정은 등장과 동시에 ‘플라이 투 더 문’을 열창하며 환상적인 미니 콘서트를 선보였다. MC들을 비롯한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 모두 재즈의 매력에 흠뻑 빠진 가운데 김원희는 “고백을 받은 것처럼 귀까지 빨개졌어”라면서 현장의 감동을 전했다.
한편, 윤희정은 제작진에게 자신이 재즈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만들어 준 당시 ‘KBS배 쟁탈 전국노래자랑’ PD를 찾아달라고 의뢰했다.
이날 윤희정은 자신도 갖고 있지 않는 첫 앨범 뒤에 쓰여진 PD의 추천사를 본 뒤 “내가 한 게 아니라 그 분이 했네”, “지금 보니까 소름이 쫙 끼치네”라면서 자신의 재즈 재능을 정확하게 꿰뚫어본 멘토의 평가에 새삼 놀라워했다는데.
과연 윤희정은 자신의 재즈 재능을 발굴해준 멘토 PD와 재회할 수 있을지, 50년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인연 찾기의 결과는 17일 오후 8시 30분 KBS 2 ‘TV는 사랑을 싣고’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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