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얼라이언스센터가 대기업과 신생기업(스타트업)이 손잡고 혁신을 꾀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한 가교 역할에 나선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센터는 17일 설립 7주년을 맞아 서울 테헤란로 센터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운영 방안을 밝혔다. 최항집 센터장은 “센터는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이해 관계에 얽히지 않은 정보를 제공하고 열린 플랫폼을 지향할 것”이라며 “앞으로 기업들과 스타트업의 연결 고리 역할을 더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대기업들이 스타트업과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 추진하는 상황에 맞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들을 연결시켜 주는 역할을 늘리겠다는 뜻이다. 최 센터장은 “스타트업들이 오픈 이노베이션의 중요한 한 축”이라며 “반면 스타트업들에 대한 정보가 없는 기업들을 위해 연결시켜 주는 역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센터는 스타트업들도 환경과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개선(ESG) 등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고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일도 하기로 했다. 최 센터장은 “ESG와 인공지능(AI) 윤리 문제 등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센터는 리서치 전문위원, 콘텐츠 매니저 등 관련 인력을 보강할 계획이다. 최 센터장은 “스타트업에 필요한 정보 제공을 위해 전문 인력을 보강할 것”이라며 “홈페이지도 확장해 많은 스타트업들이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2014년 출범한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네이버가 100억원의 출연금을 기부해 발족한 사단법인이다. 주로 스타트업 관련 각종 행사와 보고서 발행, 외국 스타트업들이나 투자업체들과 교류 주선 등의 일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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