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국토부·LH본사·북시흥농협 등 6곳 압수수색

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 관계자들이 광명시 6급 공무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지난 15일 광명시청을 압수수색하고 압수물을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경기 광명·시흥 신도시 예정지 투기 의혹과 관련해 국토교통부 등 6곳을 압수수색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정부세종청사에 있는 국토부와 경남 진주의 LH 본사, 북시흥농협 본점과 지점 등을 압수수색했다. 북시흥농협은 LH 직원들이 대출을 받은 곳이다. LH 본사는 지난 9일에 이어 두 번째 압수수색 대상이 됐다.

경찰은 은행 대출 과정이 적절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