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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5호선, 2시부터 시위로 운행 차질 가능성… 임시열차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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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5호선, 2시부터 시위로 운행 차질 가능성… 임시열차 투입

입력
2021.03.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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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회원들이 지난 2월 10일 서울 지하철 4호선 명동역에서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며 시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회원들이 지난 2월 10일 서울 지하철 4호선 명동역에서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며 시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12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지하철 5호선 열차에서 장애인단체의 시위가 예고돼 운행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교통공사는 12일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집회 예고에 따라 안내요원을 배치하고 필요 시 임시열차를 추가로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연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지하철 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부터 여의도역까지 ‘장애인 이동권증진을 위한 서울시 선언 완전이행 촉구’ 집회를 예고했다. 지난 1월22일 4호선 오이도역~서울역 집회, 2월10일 4호선 당고개역~서울역 집회에 이어 세 번째 집회다.

연대는 각 역에 정차 시 전동차 출입문에 고의적으로 전동휠체어를 위치시켜 열차 출발을 지연시키는 방식으로 집회를 진행했다. 이로 인해 1차 집회 때는 20분, 2차 집회 때는 150분간 열차가 지연됐다.

공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 역사 안내방송 및 또타지하철앱 등 홍보수단을 통해 집회 예고를 안내했다.

공사는 장애인을 포함한 교통약자가 지하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3월 현재까지 총 280개 역 중 258개 역(92.1%)에 1역 1동선을 확보했다. 1역 1동선은 교통약자 등이 별도 도움 없이 승강기를 이용해 외부 출구부터 승강장까지 혼자 지하철을 탑승할 수 있는 동선을 말한다.

남은 22개 역사의 경우 청량리 등 5개 역사는 공사 진행 중이다. 마천 등 13개 역사는 설치 위치, 구조적 안전성 등을 검토해 올 9월 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공사는 예산을 확보하는 대로 빠르게 공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상일동·신설동·까치산·대흥역 등 여건상 승강시설 공사가 어려운 4개역에 대해서는 △관련법 개정 등 특수 엘리베이터 설치 검토 △엘리베이터 규격 축소 및 보·차도 경계 조정 등 검토 △신호기계실 재배치 검토 등을 통해 설치할 계힉이다.

공사는 “연대에서 장애인 이동권을 위해 행동하는 취지를 충분히 이해한다”며 “지하철 이용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되는 고의적인 행동은 부디 지양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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