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식자재 배송기사 확진에 대부분 학교급식 중단
세종선 군부대 1명 추가 확진...누적 7명
강원 원주와 세종에서 밤 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5일 원주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원주푸드종합센터에서 학교 급식 식자재 납품 배송 담당 직원 A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강원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원주시 내 모든 학교와 유치원에 급식 중단을 안내했다.
또 원주시 보건당국이 시설 직원과 확진자 동선 내 급식소 관계를 긴급 전수검사한 결과 5일 새벽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강원도교육청은 음성 판정에 따라 재료공급이 가능한 학교는 급식을 재개토록 했다. 식자재 수급이 어려운 학교는 단축수업이나 간편식 제공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으며, 오는 8일부터 정상 급식을 재개할 예정이다.
다만 복원초등학교의 경우 조리사들이 식자재 배송기사와 밀접접촉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2주동안 자가격리토록 하고, 학생들에겐 도시락을 제공키로 했다.
세종에선 4일 오후 늦게 20대 병사 B씨(세종 237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동료 병사인 세종 228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 중 지난 2일부터 증상이 발현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로써 해당 군부대에선 대전 1191번과 1194번, 세종 228~231번을 포함해 누적 확진자가 7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확진된 장병 중 가장 먼저 감염된 사례가 누구인지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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