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FC안양은 3일 송종국을 구단의 어드바이저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전북의 박지성(48)이후 한일월드컵 주역을 어드바이저로 영입한 두 번째 사례다.
송종국 어드바이저는 유소년 육성과 스카우트, 유소년 시스템, 프로선수 훈련 시스템, 경기력 향상 등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에서 안양에 조언자 역할을 할 예정이다. 송 어드바이저는 구단을 통해 "K리그 무대에 행정가로 첫발을 내딛게 됐다. 기회를 준 안양 구단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2001년 부산 아이파크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한 송 어드바이저는 페예노르트(네덜란드), 수원 삼성, 알샤바브(사우디아라비아), 울산 현대, 톈진 테다(중국) 등에서 뛰었다. 태극마크를 달고는 1998년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2000 시드니올림픽, 2002 한일월드컵, 2006 독일월드컵, 2007 아시안컵 등에서 풀백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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