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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외국인 조기정착 지원 '통합지원센터' 문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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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외국인 조기정착 지원 '통합지원센터' 문열어

입력
2021.02.1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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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정동 하나은행 대전역지점 2·3층에
생활적응교육과 법률·생활상담 등 실시

허태정 대전시장이 28일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허태정 대전시장이 28일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18일 대전동구 정동 하나은행 대전역지점에서 외국인주민의 지역사회 조기정착과 안정적 생활을 지원하는 '대전시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는 하나은행 컬처뱅크 프로젝트와 연계하여 대전역지점 유휴공간을 리모델링 후 무상임차를 통해 조성됐으며, 사무실, 강의실, 무료진료소, 다문화도서관, 야외쉼터 등이 들어섰다.

이 사업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주민의 복지서비스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민선7기 시민과의 공약으로 추진됐다.

이곳에서는 외국인주민 기초생활 적응 교육과 법률·생활상담 등 외국인주민을 위한 각종 지원사업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민간교류 및 자매·우호협력도시와의 교류증진 등 국제교류 업무도 통합 수행할 예정이다. 센터 운영은 대전시 사회서비스원이 맡아 한다.

허태정 시장은 "외국인주민은 언어장벽이나 문화차이로 인한 어려움, 생활인프라 부족 등으로 많은 불편을 겪을 수 밖에 없다"며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 운영 활성화를 통해 생활불편을 해소하고 지역주민과 소통, 교류를 통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 외국인주민 현황은 2019년 11월 기준 3만4,148명으로 시 인구의 2.3%를 차지하고 있다. 유학생 등 장기체류 외국인은 2만5,147명이며, 출신국가별로는 중국과 베트남, 연령별로는 20~24세가 가장 많고, 자치구별로는 유성구와 동구에 많이 거주하고 있다.


허택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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