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에 임시선별진료소 설치?
방역당국 600여명 검사 중
충남 아산의 보일러 공장 직원과 가족 등 2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공장 직원 등 60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어 확진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15일 아산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보일러공장 직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 이후 천안과 아산에선 직장동료와 가족 등 22명(천안 16, 아산 6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확진자가 23명으로 늘면서 방역당국은 이 회사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직원 등 60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아산시는 긴급 방역반 5개조 10명을 편성, 확진자 이동동선을 중심으로 방역 조치에 나섰다. 천안시도 역학조사원 25명 투입, 동선 파악 등 신속한 추적조사를 벌였다. 아산시 관계자는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를 면밀하게 추적하고, 접촉자 분류 즉시 코로나19 검사와 자가격리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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