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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감염 발원지 IM선교회...경기도에만 11개 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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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감염 발원지 IM선교회...경기도에만 11개 시설

입력
2021.01.26 13:43
수정
2021.01.2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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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IM선교회 운영 시설 파악 중
해당 시설 구성원들 전수 검사 예정

지난 24일 오후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대전 중구 대흥동 IEM국제학교에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지난 24일 오후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대전 중구 대흥동 IEM국제학교에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IM선교회 관련 시설이 경기에만 11곳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는 이들 시설 구성원들에 대해 전수검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도내 교육·연구시설은 모두 11곳으로 현재 정확한 시설 현황 및 구성원에 대한 조사 중이다.

교육시설은 안성에 2곳, 파주와 안양, 용인, 평택에 각 1곳 등 모두 6곳이며, 연구시설은 파주, 수원, 용인, 안산, 포천에 각 1곳씩 모두 5곳이 운영 중이다.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인 대전 IEM국제학교에서 하루 전인 지난 25일까지 코로나19 확진지는 학생 121명, 교직원 11명 등 132명이 발생했다. 또 광주 TCS에이스국제학교에서도 전날까지 23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IM선교회가 운영하는 시설 등에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도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해당 시·군과 협력해 운영 시설 수, 시설 내 학생과 직원 등 구성원 현황을 정확히 파악한 뒤 전체 인원에 대한 진단검사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안성시는 지난 25일 IM선교회가 운영하는 관내 비인가 교육시설인 TCS국제학교 학생 96명과 교직원 20명 등 모두 116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실시, 2명(학생 1명, 교사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도 관계자는 “현재 해당 시설과 구성원 수 등에 대한 현황파악 중”이라며 “이들에 대한 전수검사를 신속히 추진해 확산을 차단하고 확진자 동선도 꼼꼼히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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