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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재난지원금 지급한다면 "선별" 59%, "전국민"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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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재난지원금 지급한다면 "선별" 59%, "전국민" 40%

입력
2021.01.2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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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 기관 공동 조사
4차 재난지원금 지급 "찬성한다" 66%
정부 사회적 거리 두기 방안 "적절하다" 49%

17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의 한 상점에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가능 매장임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뉴스1

17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의 한 상점에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가능 매장임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정부가 최근 소상공인과 고용취약계층을 대상으로 3차 긴급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4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해 '찬성한다'는 의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 전문업체 4개사에 따르면 4차 긴급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에 대한 질문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66%로 집계됐다.

반면 '반대하다'는 답변은 30%로 나타났으며, '모르겠다'는 4%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지지정당별로는 답변이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4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찬성한다(81%)'는 답변이 '반대한다(18%')보다 훨씬 높은 비율을 보였다. 그러나 국민의힘 지지층은 '반대한다(53%)'는 응답이 '찬성한다(43%)'보다 더 많았다. 무당층에선 '찬성한다'가 62%, '반대한다'가 31%로 집계됐다.


'선별 지급해야' 59%, '전국민 지급' 4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정부가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고용취약계층에 3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한 11일 서울 종로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중부센터에서 버팀목자금(3차 재난지원금) 관련 공지가 모니터에 올라와 있다.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정부가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고용취약계층에 3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한 11일 서울 종로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중부센터에서 버팀목자금(3차 재난지원금) 관련 공지가 모니터에 올라와 있다. 뉴스1

또한 지급을 찬성하는 응답자에게 지급 대상을 물어본 결과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대상에게 선별 지급'하는 답변이 59%를 차지했다. 소득이나 계층에 관계없이 '전국민 지급'은 40%로 나타났다. 선별 지급이 19%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거의 모든 연령층에서 '선별 지급'에 손을 들었다. 20대(66%)와 30대(66%), 40대(54%), 60대(59%), 70대 이상(68%)에서 '선별 지급' 답변이 압도적이었다. 50대에서 '전 국민 지급' 응답(54%)이 더 높았다.


정부의 코로나19 방역대응..."잘하고 있다" 68%

21일 경기 고양시 중부대 고양캠퍼스에 마련된 해외 입국자 안심숙소에서 방역복을 착용한 보건소 직원이 숙소 내부를 돌며 전반적인 사항을 체크하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경기 고양시 중부대 고양캠퍼스에 마련된 해외 입국자 안심숙소에서 방역복을 착용한 보건소 직원이 숙소 내부를 돌며 전반적인 사항을 체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대응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높았다.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68%로,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30%로 집계됐다. 긍정평가는 40대와 30대에서 높게 나타났는데 각각 76%, 72%였다. 이는 2주 전 조사 당시 긍정평가 60% 보다 8% 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38%에서 8% 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셋째주 이후 방역 대응에 대한 긍정 평가가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4개 여론조사업체가 전했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방안에 대해서는 49%가 '적절하다'고 답했다. '강화해야 한다'는 응답자 비율은 28%, '완화해야 한다'는 비율은 19%를 나타냈다.

정부가 전 국민에게 코로나19 백신을 무료로 접종하겠다고 결정한 사안을 두고는 "잘 한 결정"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87%였다. 잘못한 결정이라는 비율은 9% 였다.

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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