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픽사의 애니메이션 '소울'이 침체된 극장가를 살릴 강력한 구원투수로 떠오르고 있다.
2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개봉한 '소울'은 6만 461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6만 1,673명이다.
이는 지난해 말 극장가 최대 기대작으로 꼽혔던 '원더우먼 1984'의 오프닝 성적을 뛰어넘는 수치다. '원더우먼 1984'의 개봉 첫날 관객수는 5만 1,214명이었다.
'소울'은 지난 20일 예매점유율 59.6%, 예매관객수 6만 8,891명을 기록하며 예매 순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특히 개봉 10일 전부터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새해 최고의 화제작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 작품은 평생 꿈꿔 왔던 밴드와 공연하게 된 날 '태어나기 전 세상'으로 떨어진 뉴욕의 음악 교사 조가 지구에 가고 싶지 않은 영혼 22를 만나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어디서도 본적 없는 환상적인 공간 '태어나기 전 세상'과 지극히 현실적인 도시 뉴욕을 넘나드는 모험은 일상의 소중함과 가치를 일깨우며 팬데믹 시대에 지친 관객을 위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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