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안상태의 아내이자 일러스트레이터 INBIN(본명 조인빈)이 층간소음 의혹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INBIN은 13일 자신의 SNS에 "정작 엘레베이터에서 만나면 아무 말씀도 안 하시고 제 SNS 사진을 악의적으로 캡처해서 신랑을 저격해서 공개적으로 글을 올리기까지 하시는 걸 보며 많이 놀랐네요. 저희를 비난할 의도로 너무 나쁘게 쓰셨던데 그 글만 보고 다 믿진 마세요. 5년 동안 이 집에 살면서 단 한 번도 층간소음 문제로 문제가 됐던 적이 없고 다른 이웃들도 그 점에 감사히 편하게 지내는 그 점이 늘 자랑거리인 아파트입니다. 그런데 그 후로도 화가 많이 나시는지 요즘엔 관리실 경비실 다 동원해서 하루가 멀다하고 찾아오고 벨이 울리게 하시는데 저희도 스트레스가 심한 상황입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INBIN은 "저희를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절대 다른 사람에게 피해주기 싫어하는 성격이고 절대 맘 놓고 신나게 뛰지 않아요. 늘 조심합니다. 심지어 저희 집이 아닌 다른 집 공사를 하는데도 저희 집으로 경비실 관리실 아저씨들을 보내 항의를 하시고 하루에도 몇번씩 벨을 누르십니다. 이제는 관리자 분들께서도 그 분들이 호출을 많이 해도 너무 많이 한다고 호소하십니다. 아이가 할머니 집에 가서 없거나 자고 있을 때도 항의를 하십니다. 저희 때문에 양수가 터지고 아이가 우는 게 맞을까요? 온 신경을 우리 집을 타겟으로 곤두세우고 계속해서 신고하고 공격하는 것도 상식적이진 않은 것 같습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INBIN은 "저희는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사를 준비 중입니다. 매트가 없는 사진은 이사를 가기 위해 부동산에 집을 보여주기 위해 예쁘게 정리해놨기 때문이에요. 사진을 찍을 땐 레이아웃을 예쁘게 정리하고 찍기 때문이에요. 롤러스케이트와 디피를 해놓은 거고요. 옆에 디피된 운동화도 한번도 신지 않고 보관 중입니다. 8살이 된 제 딸 아이는 주로 앉아서 슬라임 만들고 그림 그리고 인형 놀이를 합니다. 뛰고 싶을 땐 매트 위 트램폴린에서 100번씩 뛰게 합니다. 코로나와 한파로 아이들을 어디 편히 못 보내고 있어서 모두 힘든 시기입니다. 아랫집의 스트레스를 알기에 늘 조심하고 또 조심하고 있습니다. 더 조심하고 이사 잘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지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개그맨 A씨 층간소음 좀 제발 조심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작성한 네티즌은 A씨의 집에 올라가 층간소음 자제를 부탁했으나 오히려 불쾌감을 느꼈다고 주장했다.
이후 A씨로 지목된 안상태는 이날 한 매체를 통해 "아이가 뛴 게 맞으니 죄송스러운 마음이 크다. 아랫층이 없는 1층이나 필로티 구조의 집으로 이사하기 위해 알아보고 있다. 아이가 거실에서 많이 놀아서 매트 2장을 깔았고, 집 전체를 깔 수 없어서 이사를 고려하게 된 것"이라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날 오후에도 안상태의 이름이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층간소음 논란이 많은 네티즌의 관심을 받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