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대통령 사면..."통합 기여 못해" 56.1% VS "기여해" 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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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대통령 사면..."통합 기여 못해" 56.1% VS "기여해" 38.8%

입력
2021.01.1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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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리얼미터 여론조사
민주당 지지층도 81.7% 부정 응답
낮은 연령대, 진보층도 "기여 못해" 응답 많아

한국대학생진보연합 관계자들이 5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윤성열 탄핵! 이명박·박근혜 사면 완전 철회 촉구! 긴급 기자회견'이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면담을 촉구하고 있다. 뉴스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꺼낸 이명박·박근혜 전직 대통령 사면론에 대해 "국민 통합에 기여하지 못할 것"으로 보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이 같은 응답이 높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8일 전국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의 국민 통합 기여도'를 조사한 결과, "기여하지 못할 것이다"는 응답이 56.1%로 집계됐다. "기여할 것"이라는 응답은 38.8%, "잘 모르겠다"는 5.1%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여당 지지층에서도 부정적인 응답이 많았다. 민주당 지지층에서 81.7%가 "기여하지 못할 것"이라고 답했다. 무당층에서도 59.4%가 부정적인 응답을 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64.1%가 "기여할 것"이라고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전직 대통령 사면의 국민 통합 기여도 평가' 설문조사를 펼친 결과, 56.1%가 "국민 통합에 기여하지 못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리얼미터 제공

권역별로도 의견이 갈렸다. 인천·경기에서는 71.3%가 전직 대통령 사면이 국민 통합에 기여하지 못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중 "전혀 기여하지 못할 것"이라는 적극적인 답변은 50.2%였다. 서울과 광주·전라에서도 부정적인 응답이 각각 56.5%, 56.1%로 나타났다.

반면 대구·경북에서는 68.3%가 기여할 것이라는 긍정 답변이 더 많았다. 부산·울산·경남은 긍정 응답이 48.6%, 부정 응답이 46.3%로 팽팽하게 맞섰다.

연령대가 낮을수록 부정 응답이 많았다. 20대와 30대에선 각각 70.5%, 71.7%로 전직 대통령 사면이 국민 통합에 기여하지 못할 것이라고 답했다. 40대에서도 53.8%로 부정 응답이 높았다.

60대와 70대에선 기여할 것이라는 긍정 응답이 각각 55.4%, 57.3%로 나타났다.

이념 성별로는 진보층에서 부정 응답이 81.4%로 높게 집계됐다. 중도층과 보수층은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의견이 갈렸다. 중도층에서 긍정 응답이 46.9%, 부정 응답이 49.2%였다. 보수층은 긍정 응답이 48.1%, 부정 응답이 50.1%로 집계됐다.

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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