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의 한 상점 안 물품들이 정리돼 있다. 뉴시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451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대에 진입한 건 12월1일(451명) 이후 처음이다.
신규 확진자 중 419명은 지역사회 발생이다. 서울(137명)ㆍ경기(142명)ㆍ인천(18명) 등 수도권에서만 297명이 발생했다. 이 중 78명은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익명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 밖에 광주에서 24명, 부산에서 16명, 울산에서 14명, 경남에서 13명, 강원과 대구, 충남에서 각 10명, 충북에서 9명, 전북에서 6명, 경북에서 4명, 전남에서 3명, 제주에서 2명, 대전에서 1명이 발생했다. 세종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모두 환자가 발생한 것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45명으로, 이 중 17명이 내국인으로 집계됐다. 검역 단계에서 11명이, 입국 후 자가격리 중 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완치를 의미하는 격리해제는 2,143명 증가해 누적 5만2,552명으로 늘었고, 15명이 추가 사망해 누적 사망자는 1,140명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전일 대비 6명 줄어 39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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