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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MAMA] 방탄소년단의, 방탄소년단에 의한, 방탄소년단을 위한 (ft. 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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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MAMA] 방탄소년단의, 방탄소년단에 의한, 방탄소년단을 위한 (ft. 슈가)

입력
2020.12.0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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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MAMA'의 주인공 역시 방탄소년단이었다. 2020 MAMA 제공

'2020 MAMA'의 주인공 역시 방탄소년단이었다. 2020 MAMA 제공


'2020 MAMA'의 주인공 역시 방탄소년단이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6일 오후 개최된 '2020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서 8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명실상부 올해 시상식의 주인공이 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최초 비대면으로 진행된 '2020 MAMA'는 국내에서는 Mnet과 Olive에서 동시 생중계됐으며, Mnet Japan, tvN Asia 등 아시아 각 지역의 채널과 플랫폼, 그리고 YouTube 'Mnet K-POP' 및 'KCON official' 채널을 통해 전세계 생중계 됐다.

지난해 MAMA에서 4개의 대상을 비롯해 9개 부문의 상을 휩쓸었던 방탄소년단은 올해 역시 MAMA의 주요 부문 수상을 독식하며 '월드 클래스'의 위엄을 입증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 그룹 상' '올해의 앨범 상' '베스트 뮤직비디오 상'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상'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 상' '베스트 남자 그룹 상' '올해의 아티스트 상' '올해의 노래 상'을 수상했다.

특히 '올해의 앨범상'의 경우, 지난 2018년부터 무려 3년 연속 수상에 성공하며 명싱공히 '국내 대표 아티스트'다운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시상식 시작 직후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 그룹' 부문을 수상하며 본격적인 수상 러시를 시작한 방탄소년단은 밝은 모습으로 수상대 위에 등장해 팬클럽인 아미의 이름을 크게 연호한 뒤 "이렇게 또 만나게 되었다. 이렇게 큰 상 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감사를 전하며 퍼포먼스 팀과 스태프들의 이름을 언급했다.

이어 지민은 "멋진 퍼포먼스를 추구하는 이유는 좋은 무대를 위해서고, 좋은 무대를 추구하는 이유는 응원해주시는 분들의 눈과 귀를 호강시켜드리기 위해서인데 이렇게 좋은 무대를 대면해서 보여드릴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까운 것 같다"라며 "빨리 대면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항상 열심히하는 방탄소년단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RM과 진은 "슈가 형 빨리 나아요"라며 "네가 와야 진정한 퍼포먼스가 된다"라고 덧붙이며 어깨 수술 후 회복을 위해 활동을 잠정 중단, 이날 시상식에 불참한 멤버 슈가에 대한 그리움을 표했다.

전날 열렸던 '2020 MMA'에서도 슈가의 부재를 잊지않고 언급하며 7인 완전체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방탄소년단은 이날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한 이후 슈가와의 깜짝 전화 연결을 통해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즉석 전화 연결을 통해 깜짝 수상 소감으로 목소리를 전한 슈가는 "작년에 이어서 이렇게 받게 돼서 (영광이다). 큰 사랑을 받았던 앨범인데, 너무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올해의 앨범상이라니 저도 지금 보고 있는데 너무 마음이 좋다. 저도 무대에 서고 싶은데 지금 재활 중이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저도 마음만은 함께하고 있다"라며 "감사하다. 아미 사랑한다. 저희는 지금까지 방탄소년단이었다"라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한 이후 슈가와의 깜짝 전화 연결을 통해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2020 MAMA 제공

방탄소년단은 이날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한 이후 슈가와의 깜짝 전화 연결을 통해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2020 MAMA 제공


'MAMA'의 백미이자 4개 부문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노래' 부문 트로피 역시 방탄소년단에게로 돌아갔다. 신나는 모습으로 무대에 오른 방탄소년단은 "'MAMA'는 데뷔 때 유일하게 초대받지 못했던 시상식이자, 선망하던 시상식이었다. 그래서 이렇게 상을 받으니 감개무량하다"라며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 저희만 좋은 소식을 들고오는 것 같아서 마음이 편치 않을 때도 있었다. 그렇지만 이 서툰 진심이 닿았으면 한다. 과연 감히 이런 말씀을 드려도 될까 싶기도 하지만 감히 이런 말씀을 드리는 저희를 받아들여주셔서 감하다. 부디 모두 비장한 마음으로 살아서 꼭 다시 내일을 만났으면 한다. 저희는 꼭 여기에 두 발을 딛고 방탄소년단으로서 살아가겠다. 너무 과분한 사랑을 주셔서 영광이다. 감사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2020 MAMA'의 마지막을 장식한 '올해의 아티스트' 부문의 주인공도 방탄소년단이었다.

시상식의 마침표까지 찍게 된 이들은 "아미 여러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 이 상의 무게, 이 시간대에 오니까 새삼 'MAMA'에 왔다는 걸 실감하게 되는 것 같다. 매년 시상식에 와서 무대를 보여드리고 멋진 상들을 받을 수 있다는 게 너무 영광스러운 것 같다. 많은 것들이 변했지만 영광스러운 마음 하나만큼은 변하지 않는 것 같다"라며 "늘 주변에서 '대단한 팬들'이라는 말을 많이 듣는데, 이 자리에서 소감을 하고 무대를 하는 것 모두가 아미 분들 덕분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낯 간지럽지만 우리 멤버들에게도 말하고 싶은 건 올 한해 이 친구들, 이 팀 덕분에 진짜 아프지 않았고 외롭지 않았고 우울하지 않았던 것 같다. 올 한해 너무 고생했고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 지금 보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슈가 형도 하루 빨리 쾌차해서 같이 무대에 섰으면 좋겠다. 형이 무대에 있어야 이 상이 더 빛난다"라는 소감을 전하며 의리를 빛냈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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