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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각장 주변을 힐링의 중심지로… 김해시, 대규모 생활기반시설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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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각장 주변을 힐링의 중심지로… 김해시, 대규모 생활기반시설 조성

입력
2020.11.2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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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까지 1264억 들여 환경·문화·체육 시설 조성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경남 김해시는 자원순환시설(소각장) 주변영향지역에 1,264억원을 들여 내년부터 2024년까지 연차별로 환경·문화·체육 등 대규모 생활기반시설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자원순환시설 주변영향지역은 광역교통망 형성으로 인근 시·군에서도 접근하기 좋아 시민 삶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지역 경쟁력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우선 2022년까지 부곡1저수지 1만9,782㎡를 근린공원으로 개선해 시민들에게 일상 속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친환경에너지체험관 등을 건립해 에너지 교육장을 조성한다.

시는 자원순환시설 운영으로 발생하는 폐열을 이용한 재생에너지를 생산·활용하기 때문에 에너지와 환경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모범사례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자원순환시설 주변 영향지역에 부족했던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생활SOC 행복순환센터를 건립키로 했다.

2023년 완공 예정인 행복순환센터는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9,960㎡ 규모의 주거지주차장, 공공도서관, 장유출장소, 국민체육센터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생활SOC 기반시설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2024년까지 수영장 등 주민편익시설 개선뿐만 아니라 노후화된 소각시설을 개선해 인구 증가에 따라 늘어나고 있는 생활쓰레기를 안정적으로 처리키로 했다.

시는 현재 시행 중인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다각적 측면에서 위해성을 평가하고 시설 안전성을 검증해 향후 자원순환시설 주변영향지역의 체계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는 자원순환시설 운영이 주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3년간 주민건강 영향조사를 벌이고 있다.

신종기 김해시 청소행정과장은 "자원순환시설 주변영향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주변영향지역에 환경·문화·체육 등 다양한 기반시설이 구축해 주민 건강권을 확보하는 등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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