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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뉴딜, 지역에서 길을 찾는다” 대전서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 대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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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뉴딜, 지역에서 길을 찾는다” 대전서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 대토론

입력
2020.11.2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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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세종
·충남 지역별 뉴딜 정책 발표
성공적 추진 방안 모색 위한 의견 수렴

한국판 뉴딜정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대전·세종·충남 지역민 의견을 듣는 '한국판 뉴딜 경청·공감 대토론'이 25일 대전 동구 한국철도공사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사진은 참석자들이 개회식에서 기념촬영한 모습. 연합뉴스

한국판 뉴딜정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대전·세종·충남 지역민 의견을 듣는 '한국판 뉴딜 경청·공감 대토론'이 25일 대전 동구 한국철도공사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사진은 참석자들이 개회식에서 기념촬영한 모습. 연합뉴스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한국판 뉴딜 정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대전·세종·충남지역 의견을 듣는 ‘한국판 뉴딜 경청.공감 대토론’이 25일 대전 한국철도공사 본사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가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등과 함께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한국판 뉴딜 정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역 차원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견을 듣고, 해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26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된다.

조대엽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장은 토론회 개회사에서 “정책기획위원회는 한국판 뉴딜을 포스트 코로나 시대 문명사적 위기에 대응하는 시대적 과제이자 문재인 정부 최대의 종합적 국정과제로 간주하고 있다”며 “한국판 뉴딜의 성패에 지역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 나아가 지구 공동체 미래가 달렸다”고 역설했다.

조 위원장은 개회사에 이어 ‘한국판 뉴딜과 세계선도국가’를 주제로 나선 기조발표를 통해 정의로운 전환과 세계선도 대한민국이라는 한국판 뉴딜 비전을 제시했다. 손명수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퍼스트 무버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의 미래, 한국판 뉴딜’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제1세션에선 김종원 광주과기원 인공지능(AI)대학원장과 추장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경상대 김공희 교수가 한국판 뉴딜정책을 소개하고 보완 및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제2세션에선 대전시가 ‘한국판 뉴딜의 시작과 중심, 대전형 뉴딜’, 세종시가 ‘지속 가능한 도시 조성을 위한 세종형 뉴딜’, 충남도가 ‘충남형 뉴딜 종합계획’을 각각 발표했다.

대전시는 AI를 기반으로 한 지능형 도시 창출 등 디지털 뉴딜 51개와 그린뉴딜 40개, 안전망 강화 9개 등 대전형 뉴딜프로젝트 100대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세종시는 AI스마트센터를 구축해 각종 도시데이터를 수집·활용하고, 충청권을 아우르는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 모델 구축 등을 통해 신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내용의 계획을 선보였다. 충남도는 수소 도시 조성, 지역 에너지 산업전환 지원 등 현재 추진 중인 84개 뉴딜 과제를 설명했다.

제3세션에선 윤국희 한국수자원공사 차장, 윤영준 ㈜파나시아 대표, 송창호 레이크머티리얼즈 부사장, 남승일 삼성디지털솔루션 대표, 박찬종 ㈜플랜아이 연구소장 등이 산업 현장의 목소리와 현장 사례를 발표하고, 토론을 벌였다.

첫 날 마지막으로 진행된 라운드테이블에선 이진숙 충남대총장, 원성수 공주대 총장, 정재근 대전세종연구원장, 윤황 충남연구원장,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김경철 대전도시철도공사 사장, 유태식 충남사회단체대표자회의 공동대표, 강제일 중도일보 정치부장이 중앙과 지방의 역할, 협업 거버넌스 구축 방안 등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했다.

한국판 뉴딜 경청·경감 대토론은 지난 10일 광주.전남을 시작으로 25~26일 대전·세종·충남, 12월 부산·경남 등 전국을 순회하며 열린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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