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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 "민주당의 금태섭 공격, 재계약 거부한 연예인 스캔들 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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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 "민주당의 금태섭 공격, 재계약 거부한 연예인 스캔들 뿌리기"

입력
2020.11.2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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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 SNS에 금태섭 자녀 재산 논란 옹호 글 올려?
"진보진영, 금태섭 탈당에 일제히 5년 전 문제 꺼내"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가권력기관 개편, 개혁인가 헌정 와해인가 대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가권력기관 개편, 개혁인가 헌정 와해인가 대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여권 인사들이 아들 재산 문제를 두고 금태섭 전 의원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자 "악덕 기획사가 재계약을 거부하고 나간 연예인의 스캔들을 뿌리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금 전 의원의 자녀 재산 증여는) 2015년 일이라는데 그때는 민주당 소속이 아니었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하승수 세금도둑잡아라 공동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금 전 의원의 장남, 차남의 재산이 각 16억원이 넘는다"며 "그 자금 출처는 어디인지, 증여세는 제대로 냈는지 궁금하다"며 금 전 의원 자녀의 재산 형성 의혹을 제기했다.

하 대표는 또 이날 페이스북에 "금 전 의원과 배우자, 자녀는 합계 8억4,500만원의 증여세를 내야 한다. 제대로 냈는지 확인하면 된다"며 "장·차남이 낸 증여세는 어떻게 마련한 것인지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기들 당에 있을 땐 문제 안 삼더니…"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이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의원 모임 명불허전 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이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의원 모임 명불허전 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뉴스1

다른 진보진영 인사는 물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일제히 금 전 의원을 성토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녀 문제를 강하게 비판한 금 전 의원이 자신의 자녀에게는 수억원의 현금을 물려줬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금 전 의원이 자기들 당에 있을 때는 문제를 삼지 않다가 탈당하니 일제히 거론한다"고 꼬집었다. 금 전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한 뒤 당을 저격하는 발언을 이어가자 진보진영이 수년 전 문제를 꺼내 공격하는 점을 비판한 것이다.

금 전 의원은 논란이 커지자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2016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면서 이 집을 포함해 모든 재산을 투명하게 공개했다"며 "민주당의 검증과 공천을 거쳐 당선됐고, 4년 동안 공직자로서 절차에 따라 모든 재산을 등록하고 공개했다"고 해명했다.



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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