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억 6000만 달러 교역 성과… 흥행과 성과 모두 잡아
온라인 플랫폼 '오아시스'… 기업과 바이어? 관심 '집중'
창원시(허성무 시장)는 세계 3대 상단인 화상(華商)및 방산기업과 함께 온라인 중심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한 '2020 한-세계화상 비즈니스위크' 와 '2020 충무공 이순신방위산업전'에서 총 15억달러 규모의 교역 성과를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16일 기자회견에서 "이번 두 행사를 통해 위드코로나 시대 국내 기업에 경제위기 극복의 큰 희망을 제시하는 등 창원시가 '뉴노멀 선도도시'로 도약했다"고 두 행사를 성과를 밝혔다.
시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내 특별 제작된 온라인 플랫폼 오아시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한-세계화상 비즈니스위크' 및 '이순신방위산업전'을 언택트 행사로 진행했다.
세계화상 비즈니스위크에는 국내기업 473개사와 세계 13개국 화상기업 690개사가, 이순신방위산업전은 국내기업 202개사와 해외기업 14개사가 각각 참가했다.
올해 열린 각종 온라인 행사 중 가장 많은 국내외 기업과 바이어가 참여했다.
세계화상 비즈니스위크는 참여 기업 간 140건의 수출상담과 1,600만달러(178억원) 규모 계약이 성사됐다.
또 9개국 중화총상회와 교역 및 투자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해 창원지역에 9억6,000만달러(1조689억원)의 화상 자본 투자의향을 이끌어냈다.
이와 함께 세계 각국의 화상기업과 한국기업간 상호 진출 및 교역 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한-세계화상 비즈니스센터'를 창원에 설립, 한국기업과 화상기업을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이순신방위산업전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221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해 상담금액 6억6,100만달러의 88%인 5억8,400만달러(6,502억원)의 계약 성과를 올렸다.
시가 위드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야심차게 준비한 온라인 PR플랫폼 '오아시스'에는 국내외 123개사가 직접 출연 또는 광고 영상 등으로 참여했으며, 청와대를 비롯한 10개 정부 부처 및 관계기관이 직접 오아시스 스튜디오를 방문해 창원시의 자체 역량으로 일궈낸 노하우를 벤치마킹했다.
세계화상 회장단인 황산충 싱가포르중화총상회장은 "코로나 시대에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한국과 화상이 소통하고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중요한 채널을 열게 한 창원시의 성실과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코로나로 인해 수출 교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인들에게 도움을 드리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 중심의 신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한-세계화상 비즈니스위크와 이순신방위산업전을 열어 15억6,000만달러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며 "이러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화상 및 방산 바이어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비즈니스 교류를 이어나가 창원 및 국내기업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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