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유희열의 스케치북' 이적, '당연한 것들' 무대 최초 공개(ft.김진표)

알림

'유희열의 스케치북' 이적, '당연한 것들' 무대 최초 공개(ft.김진표)

입력
2020.11.13 21:28
0 0

'유희열의 스케치북' 이적,김진표가 출연한다.KBS 제공

'유희열의 스케치북' 이적,김진표가 출연한다.KBS 제공

가수 이적이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2년 5개월 만에 다시 찾아왔다.

13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이적이 출연한다.

이적은 이날 방송에서 코로나 위로송 '당연한 것들'과 신곡 '돌팔매 (Feat.김진표)', '흔적' 무대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남다른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요즘, 우리가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을 하루빨리 되찾기를 소망하는 노래이자 백상예술대상에서 아역배우들이 불러 큰 감동을 줬던 '당연한 것들'을 선곡,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며 감성 짙은 목소리로 첫 문을 열었다.

이후 이적은 '당연한 것들'을 10분 만에 만들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적은 7년 만에 세상에 나온 정규 6집 'Trace(트레이스)'를 소개하며 수록곡인 '흔적'을 불러 보는 이들을 감상에 젖게 만들었다.

특히 이적은 이 곡을 "내 장례식장에서 틀고 싶은 노래"로 꼽으며 각별한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돌팔매'를 소개할 때에는 "패닉의 '왼손잡이' 25년 후 버전으로 생각하고 만들었다"고 밝히며 눈길을 끌었다.

이적은 '돌팔매'를 소개하며 "동명의 곡이 이미 있었지만 이보다 더 잘 맞는 제목이 없어 양해를 구하고 그대로 사용했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기도 했다.

이에 유희열은 '뜨거운 안녕'도 동명 곡이 있었지만 그대로 사용했다며 공감, 이적은 "내 노래 '말하는 대로'도 프로그램 제목으로 그대로 쓰지 않았냐"고 받아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타이틀곡 '돌팔매' 피처링을 위해 래퍼 김진표가 깜짝 출연해 무대를 선보이며 마치 과거로 돌아간 듯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다.

또한 김진표는 8년 만에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 이적과는 무려 15년 만에 무대에서 재회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함께 패닉의 과거 파격적인 사진들과 가요톱텐 출연 당시 '왼손잡이' 무대를 보며 추억을 회상하기도 했다.

끝으로 김진표는 "'돌팔매' 무대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처음이자 마지막 무대가 될 것"이라며 보는 이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에 유희열은 ”크리스마스 특집 때 패닉을 꼭 섭외해 과거로 돌아가게 해주겠다“는 포부를 밝혀 이들의 진땀을 빼게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적이 출연하는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13일 밤 12시 40분에 방송된다.


진주희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