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 중심 관광산업 활성화 기대
광주 광산구와 전남 장성군이 서원을 중심으로 한 전통문화와 관광산업 교류 및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7일 광산구에 따르면 전날 광산동 월봉서원에서 장성군과 '전통문화 · 관광산업 교류 및 상호발전을 위한 서원 교류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광산구 월봉서원과 장성군 필암서원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상호발전을 이끌어가자는 것. 두 지역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문화재적 가치와 활용가능성을 인정 받은 지역의 대표 서원이 있다는 공통점을 토대로 협력체계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이번 협약이 성사됐다.
협약에 따라 광산구와 장성군은 서원 콘텐츠와 학술교류, 전통문화 관광산업 발굴과 관광객 유치, 지식 공유와 인적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월봉서원은 광산구의 대표적인 문화재로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과 공연, 인문 강연 등 많은 시민이 찾는 문화소통 공간이다. 필암서원은 201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한국의 서원'에 등재됐고, 국내외에서 인지도가 높다.
광산구 관계자는 "각자 고유성과 가치를 지닌 두 서원의 만남이 지역문화 발전과 관광산업 부흥에 좋은 상승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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