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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바이든, 대통령직 인수위 웹사이트 개설... 당선 판단 내린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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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바이든, 대통령직 인수위 웹사이트 개설... 당선 판단 내린 듯

입력
2020.11.05 11:5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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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웹사이트 캡처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웹사이트 캡처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웹사이트를 개설했다. 선거 결과를 법정으로 끌고 가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잇단 소송 제기에도 사실상 당선 확정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후보 측은 4일(현지시간) 웹사이트(www.buildbackbetter.com)를 마련하고 후보 얼굴 사진과 ‘바이든-해리스(부통령 후보) 인수위’라는 문구를 함께 올렸다. 해당 웹사이트 주소는 바이든 후보의 경제정책 구호인 ‘발전적 재건(Build Back Better)’에서 따왔다.

인수위 측은 웹사이트에 “미국민이 누가 차기 대통령이 될지를 결정할 것이다. 개표는 미 전역 여러 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서부터 경기 침체, 기후 변화, 인종 불평등에 이르기까지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적었다. 이어 “인수위는 바이든-해리스 정부가 첫날부터 성공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전속력으로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승리를 확정하고 새 정부 구성에 나서겠다는 뜻이다. 실제 바이든 후보는 대통령 선거인단 매직넘버 270명 확보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날 오후 기준 바이든 후보는 253명, 트럼프 대통령은 214명을 확보했다. 승리에 가까운 애리조나(11명)와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는 네바다(6명)만 더하면 과반을 달성하게 된다.

다만 최종 승자가 결정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일부 주(州)에서는 대선일 이후에 도착한 우편투표도 개표에 반영하는 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우편투표와 관련한 줄소송을 예고한 상태다.

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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