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준 교수 '불확실성 시대의 생존 전략' 강연
한국일보의 명품 교육프로그램 ‘제5기 한국아카데미'가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강했다.
'새로운 시대, 새로운 생각'을 주제로 이날 열린 한국아카데미는 우리 사회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세상의 주요 흐름과 현안에 대해 공부하고 토론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제5기 한국아카데미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이 일상화된 '뉴노멀' 상황에서 각 영역별로 우리가 반드시 관심을 가져야 할 내용으로 구성됐다. 코로나 19로 인한 감염병 공포 대처법, 불확실성의 시대 첨단 기술을 활용한 생존 전략,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와 한일 관계, 기후 변화 등 사회 주요 화두를 총망라해 다룬다.
이영성 한국일보 사장은 환영사에서 "이제 우리는 '포스트 코로나'가 아니라 코로나와 함께하는 세상, '위드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며 "각계 최고의 전문가들을 모시고 세상의 변화를 예측하고 대응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알찬 강의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제5기 한국아카데미는 이날 박희준 연세대 정보산업공학과 교수의 개강 강연을 시작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박 교수는 '불확실성 시대의 생존 전략'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4차산업혁명과 코로나로 인한 시장 변화에 대응할 핵심 전략은 플랫폼 기반의 디지털 전환"이라며 "모듈화한 플랫폼에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사용자와 공급자 간 최적의 조합을 찾아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매주 화요일 열리는 강좌는 감염병 전문가인 홍윤철 서울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한미관계및 동북아 국제정치 전문가 김준형 국립외교원장, 라디오 아침 시사프로그램 최강자인 '김현정의 뉴스쇼' 진행자 김현정PD, 일본 극우세력의 실체를 파헤쳐 온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 '신과 함께' 등 1,000만관객 영화를 3편이나 제작한 원동연 리얼라이즈픽쳐스 대표, 청와대 연설담당비서관 출신으로 '대통령의 글쓰기' 저자인 강원국 작가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강연과 토론을 이끌며 한국 사회를 통찰한다.
한국아카데미는 사회적 거리두기, 가림막 설치, 발열 체크 등 당국의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한다. 이번 과정에는 재계 법조계 금융계 유통업계 등 각계인사 30여명이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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