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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하얀 꽃과 짙은 향기...신품종 난 '화이트뷰티'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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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하얀 꽃과 짙은 향기...신품종 난 '화이트뷰티'탄생

입력
2020.10.2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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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업기술원이 최근 개발해 품종보호 출원한 신품종 난 '화이트뷰티'. 아담한 크기에 새하얀 꽃과 짙은 향기가 매력이다. 충북농업기술원 제공

충북농업기술원이 최근 개발해 품종보호 출원한 신품종 난 '화이트뷰티'. 아담한 크기에 새하얀 꽃과 짙은 향기가 매력이다. 충북농업기술원 제공



충북농업기술원은 난 신품종 ‘화이트뷰티(White beauty)’를 개발해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를 출원했다고 28일 밝혔다. 화이트뷰티는 국내 자생하는 소엽풍란과 나도풍란을 교배해 육성한 품종이다. 때문에 난의 잎 크기가 소엽풍란과 나도풍란의 중간쯤 된다. 하얗게 피는 꽃은 꽃대 하나에 5~6개나 달린다. 향기는 기존 품종보다 더 그윽하다.

개화기는 3월 상순으로, 일반 소엽풍란에 비해 90일 정도 일찍 꽃이 핀다. 틈새시장 출하로 소득화도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화이트뷰티 품종을 개발하기까지 10년 이상이 소요됐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이로써 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신품종 난은 ‘핑크레이디’ ‘리틀핑크’ 등 6가지로 늘었다. 도농업기술원은 1999년부터 난 동호인들의 기호에 맞는 신품종을 꾸준히 개발해왔다.

이번에 개발한 화이트뷰티는 도내 농가에 신속히 보급해 소득 작목으로 육성할 참이다.

이종원 도농업기술원 화훼팀장은 “화이트뷰티는 키우기 적당하고 작은 난을 선호하는 최근 유행에 적합한 신품종”이라고 말했다.

한덕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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