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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모처럼 좋은 책 읽었다”… 주말 책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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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모처럼 좋은 책 읽었다”… 주말 책 추천

입력
2020.10.2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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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열 선생의 '옛 그림으로 본 서울' 추천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8월 여름 휴가 당시 충남 계룡대에서 독서를 하는 모습.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8월 여름 휴가 당시 충남 계룡대에서 독서를 하는 모습.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모처럼 좋은 책을 한 권 읽었다”며 최열 선생이 쓴 ‘옛 그림으로 본 서울’을 추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평생 한국 미술사에 매달려온 미술사학자 최열 선생의 ‘옛 그림으로 본 서울’을 읽었다”며 “저자가 알고 있는 옛 서울 그림은 거의 다 담겼다는 자부심이 배어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125점의 조선시대 그림이 최고의 해설과 함께 수록돼 있으니 저자로서도, 출판사로서도 역작이라고 할 만하다”며 “다만 책값이 보통 책값 두 배로 비싼 것이 좀 부담”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지금의 서울은 옛 서울과 전혀 다른 모습”이라며 “강, 하천, 산, 계곡이 모두 달라졌고 사람이 손대지 못하는 부분만 옛 모습이 남았을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좀더 일찍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알았더라면, 탄식을 하게 되지만 이제는 앞날의 교훈으로 삼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정승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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