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열 선생의 '옛 그림으로 본 서울' 추천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모처럼 좋은 책을 한 권 읽었다”며 최열 선생이 쓴 ‘옛 그림으로 본 서울’을 추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평생 한국 미술사에 매달려온 미술사학자 최열 선생의 ‘옛 그림으로 본 서울’을 읽었다”며 “저자가 알고 있는 옛 서울 그림은 거의 다 담겼다는 자부심이 배어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125점의 조선시대 그림이 최고의 해설과 함께 수록돼 있으니 저자로서도, 출판사로서도 역작이라고 할 만하다”며 “다만 책값이 보통 책값 두 배로 비싼 것이 좀 부담”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지금의 서울은 옛 서울과 전혀 다른 모습”이라며 “강, 하천, 산, 계곡이 모두 달라졌고 사람이 손대지 못하는 부분만 옛 모습이 남았을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좀더 일찍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알았더라면, 탄식을 하게 되지만 이제는 앞날의 교훈으로 삼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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