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라이트] '안정환→박세리'…계보 끊이지 않는 스포테이너, 진정한 만능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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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라이트] '안정환→박세리'…계보 끊이지 않는 스포테이너, 진정한 만능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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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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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현주엽 이영표 남현희 홍성흔 양준혁(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 다양한 예능에서 활약하고 있다. E채널, KBS, 월드스타, JTBC 제공


더 많은 스포츠 레전드 스타들이 방송계의 러브콜을 받으며 다양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스포테이너는 이제 방송계에 더 이상 낯선 말이 아니다. 대표적으로 고정 멤버가 전·현직 운동선수로 이뤄진 JTBC '뭉쳐야 찬다'는 1년 반 가량 순항하고 있고, 티캐스트 E채널의 '노는 언니' 역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밖에도 KBS2 '위캔게임' '축구말구야구', SBS '정글의 법칙', MBC '안 싸우면 다행이야' 등 전·현직 운동선수들은 최근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이다. 자연스럽게 강호동 서장훈 안정환의 계보를 잇는 스포테이너 라인업도 더욱 다채로워졌다.

그 중에서도 현재 가장 인상적인 스포테이너는 박세리 현주엽 이영표를 꼽을 수 있다. 박세리는 MBC '나 혼자 산다' 속 리치 언니의 모습을 '노는 언니' '정글의 법칙'과 단독 웹예능인 '쎄리박' 등에서도 마음껏 보여주고 있다. 털털하고 시원시원한 성격을 표현한 특유의 화법과 솔직한 연애관과 먹방 철학은 '상록수 영웅' 박세리의 친근한 매력으로 다가왔다. 이에 박세리는 단번에 방송가와 광고계 섭외 1순위 스포테이너로 입지를 굳혔고, 앞으로의 더욱 활발한 활동도 기대하게 만들었다.

현주엽은 먹방 샛별로 처음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데 이어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반전 보스의 매력을 선보였고, 최근에는 KBS2 'TV는 사랑을 싣고'를 통해 MC 도전도 성공적으로 하고 있다. 의외의 공감 능력과 예측불허 리액션이 감동과 웃음이라는 'TV는 사랑을 싣고'의 주요 관전 포인트를 모두 안겨준다.

이영표의 활약은 이달 초 정규 편성된 '안 싸우면 다행이야'와 내달 첫 방송될 '축구야구말구'로 이어진다. 오랜 절친 안정환도 새롭게 발견한 면이 있을 만큼 이영표는 '초롱이' 이미지와 다른 의외의 허당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동시에 진중한 면은 '투머치토킹'이라는 예능적 재미로 풀어내는 반전 매력도 예고됐다.

차세대 스포테이너로 이을용 홍성흔 박찬호도 손 꼽힌다. 홍성흔 이을용은 최근 '위캔게임'의 '찐 가족오락관'과 'e런 축구는 처음이야' 코너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박찬호는 '정글의 법칙'에 이어 '축구말구야구' 출연을 확정 지으며 독보적인 캐릭터를 예고했다. 예능 속 이들의 모습도 점점 익숙해지고 있다.

'뭉쳐야 찬다'와 '노는 언니' 멤버들이 더 많은 예능에서 펼치는 활약도 주목할 만 하다. 양준혁은 예비신부와 TV조선 '백반기행',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 등에 함께 나섰고, 이형택은 MBC '공부가 머니?'에 가족들과 함께 출연했으며, 김병현은 KBS2 '트롯전국체전'에 코치로 나설 예정이다. 정유인도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 출연하고, 남현희 곽민정은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으로 입담을 뽐낸 바 있다. 이처럼 전·현직 운동선수들의 예능감은 다방면에서 진가를 발휘 중이다.

한 방송 관계자는 "각자의 본업에서 '톱 클래스'에 올랐던 만큼 스포테이너들의 최대 강점은 여유와 열정이다. 성실함을 무기로 프로그램의 형식과 콘셉트에 무관하게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웃기려는 욕심을 내지 않아서 더 재밌다. 여기 캐릭터성이 더해져 스포테이너의 활약이 더 폭 넓게 이어지는 것"이라고 바라봤다.

실제로 스포테이너의 역할은 운동이나 진행 등으로 규정되지 않고, 무궁무진한 상황이다. 이에 더 긴 수명이 예고된 스포테이너의 만능 활약상이 기대된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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