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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박사까지 2억원 지원하는 장학금제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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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박사까지 2억원 지원하는 장학금제 신설

입력
2020.10.21 12:19
수정
2020.10.2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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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인재 유치 학업전념토록 재정지원
석ㆍ박사학위 해외유학 장려금도 지급

충남대 정문

충남대 정문


충남대는 학사부터 박사과정까지 등록금과 학업장려금으로 1인당 2억원 가량을 지원하는 파격적인 장학금인 'CNU 아너 스칼라십'을 신설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장학금은 우수한 인재가 지속적으로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재정지원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내년 신입생부터 선발한다. 학사부터 석사, 박사까지 전과정의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고 학기당 750만원의 학업장려금을 지원한다. 또 학부졸업 후 해외 유수의 대학에 유학할 경우 석사과정은 4,000만원, 박사과정은 6,000만원의 해외유학 장려금도 지원된다.

재학기간 동안 학생생활관 우선 배정 및 생활관비 면제, 글로벌 파견 프로그램 우선 선발의 특전도 준다.

'CNU 아너 스칼라십'에 선발된 이공계 학생의 경우 충남대에서 학ㆍ석ㆍ박사과정을 이수할 경우 2억원에 가까운 장학혜택을 받는다. 각 과정 등록금 5,100만원과 학업장려금 1억3,500만원, 학생생활관비 1,080만원 등 모두 1억9,680만원이 지원된다. 이 같은 규모는 국내 국ㆍ공립, 사립대를 통털어 가장 큰 규모라고 학교측은 설명했다.

선발 대상은 수능성적 전 영역(국어, 영어, 수학, 탐구) 1등급인 최상위권 학생으로, 2021학년도 신입생부터 해당된다. 조건을 충족하면 선발인원은 제한이 없으나 특정학과 편중 방지 및 다양한 학분분야 지원을 위해 의예, 수의예, 약학분야는 제외된다.

이 장학제도는 이진숙 총장이 총장선거 후보자일때 거점국립대가 지역의 우수인재를 유치하고 끝까지 육성하기 위해 내놓았던 공약이다.

이 총장은 "우수한 인재가 지역의 거점국립대에서 학업에만 전념하면서 꿈을 키워갈 수 있는 파격적인 장학제도가 필요해 제도를 신설했다"며 "충남대 미래 100년의 발전을 이끌어갈 인재를 유치하고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충남대에 입학한 슈퍼 엘리트가 해외 유수 대학에서 석사, 박사과정을 공부할 경우도 지원해 그 학생이 다시 충남대로 돌아와 후학 양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허택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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