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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로 투잡 뛰는 회사원들

입력
2020.10.16 04:3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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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브이로그. 유튜브 캡처

직장인 브이로그. 유튜브 캡처


1 in 4 office workers are YouTubers on the side: survey

회사원 4명 중 1명, '유튜버'로 투잡한다

Thousands of 'office worker vlogs' are posted on YouTube. Ordinary people with various careers such as teachers, marketers, nurses or web designers share their daily lives on by showing what they eat, wear and how they work.

유튜브에는 수천개의 '회사원 vlog'가 올라온다. 교사, 마케터, 간호사, 웹 디자이너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일반인들은 무엇을 먹고, 입고, 어떻게 일하는지를 보여주며 일상을 공유한다.

A recent survey conducted in September by Incruit among 735 office employees showed that 29 percent of them have a YouTube channel.

인크루트가 지난 9월 직장인 7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설문조사 결과 29%가 유튜브 채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he reasons why they became YouTubers were "To keep a record of my daily life and share it with others" chosen by 47 percent and "For additional income" by 36 percent, followed by "Career development and self-promotion" by 10 percent.

이들이 유튜버가 된 이유는 '일상을 기록하고 공유하기 위해'가 47%로 가장 많았고, '추가 소득을 위해'가 36%, '경력 개발과 자기 홍보'가 10%로 뒤를 이었다.

Among them, 30 percent said the channel has actually led to additional profit.

이 중 30%는 채널이 사실상 추가 수익으로 이어졌다고 답했다.

A vast majority of the respondents appeared to be quite enthusiastic about their channels, as 83 percent replied they spend money to make high-quality content, by buying cameras for instance.

83%가 카메라를 구입하는 등 고품질의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돈을 쓴다고 답해 응답자 대다수가 채널에 상당히 열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Uploading a video is not only time-consuming with all the editing process which takes several hours, but it also requires money sometimes. I recently bought a camera worth 400,000 won. But I'm happy to do so as it's my biggest hobby these days," said an office worker who posts vlogs on her channel with approximately 22,000 followers.

"동영상 업로드에는 편집에 많은 시간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돈도 필요하다. 최근에 40만원 상당의 카메라를 샀다. 하지만 요즘 내 가장 큰 취미라 (카메라 구매가) 행복하다"라고 약 2만2천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자신의 채널에 vlog를 올리는 한 회사원은 말했다.

But many seem to keep their 'double life' a secret in the workplace, as 68 percent said they did not let their colleagues know about it. They were mostly worried that their superiors might be reluctant about their activities unrelated to their duties at work.

그러나 설문조사 대상자의 68%가 동료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고 답해 '이중생활'은 직장에서 비밀로 하는 것으로 보인다. 직장 상사가 업무와 무관한 활동을 꺼리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대부분이었다.

코리아타임스 홍지민

“시사와 영어를 한 번에” Korea Times Weekly

m.koreatimes.co.kr/weekly.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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