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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윤주희, 시母 컨펌 없인 콩나물도 살 수 없는 재벌 며느리! '역대급 시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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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윤주희, 시母 컨펌 없인 콩나물도 살 수 없는 재벌 며느리! '역대급 시월드'

입력
2020.10.0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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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희가 인생 캐릭터를 예고했다. SBS 제공

윤주희가 인생 캐릭터를 예고했다. SBS 제공


SBS 새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윤주희가 역대급 시월드 속에서 창살 없는 감옥살이를 하고 있는, 아나운서 출신 재벌가 며느리 고상아 역으로 전격 출격한다.

'펜트하우스'는 100층 펜트하우스의 범접불가 '퀸' VS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욕망의 '프리마돈나' VS 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질주하는 '여자'가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담은 드라마다.

윤주희는 '펜트하우스'에서 이규진(봉태규)의 아내이자 헤라팰리스 입주자들의 모임 '헤라클럽' 막내 고상아 역을 맡았다. 극중 고상아는 한때 촉망받던 아나운서였지만 지금은 법조계 집안 3대 독자 외아들 이규진과 결혼, 내조하며 살아가고 있는 인물이다.

극강의 마마보이 이규진 때문에 허울뿐인 재벌 며느리로 전락한 고상아는 돈줄을 틀어쥔 시어머니로 인해 월 200만 원 생활비에, 시어머니 컨펌 없이는 콩나물 100g도 살 수 없는 짠내 나는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더욱이 고상아는 남편의 월급을 단 한 번도 만져본 적 없지만, 교양 있는 척, 세상 행복한 척, 사랑받는 척하는 반쪽짜리 결혼생활을 한다.

다양한 작품 속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던 윤주희가 우아함이 흐르는 재벌가 며느리지만 어딘지 모르게 허당미가 엿보이는 고상아로 어떤 감칠맛을 더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와 관련 윤주희가 알맹이 없는 결혼생활 속 쇼윈도 재벌가 며느리 고상아로 변신한 현장이 공개됐다. 극중 고상아가 고급스런 쇼트커트 헤어스타일에 단아한 원피스를 입고 고풍스러운 집에 서 있는 장면. 누군가를 목격한 후 화들짝 놀란 고상아는 상냥하게 미소를 지어 보이지만, 이내 분노를 삼키는 듯한 미소를 보여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과연 고상아의 동공을 커지게 만든 사람은 누구인지, 어떤 상황에 맞닥뜨렸을지 호기심을 돋우고 있다.

윤주희는 "고상아는 채워지지 않는 욕망으로 가득 찬 헤라팰리스 안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인물이지만,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을 보여드리고자 최선을 다해 촬영하고 있다. 응원과 애정 어린 시청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펜트하우스'는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후속으로 오는 26일 오후 첫 방송된다.

김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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