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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사무총장 “北에 피살된 한국인 애도… 투명한 조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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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사무총장 “北에 피살된 한국인 애도… 투명한 조사 촉구”

입력
2020.09.2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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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24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후변화를 주제로 열린 고위급 회의에서 화상으로 발언하고 있다. 뉴욕=AP 연합뉴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24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후변화를 주제로 열린 고위급 회의에서 화상으로 발언하고 있다. 뉴욕=AP 연합뉴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북한군의 총격으로 사망한 한국 민간인에 애도를 표하고 투명한 진상조사를 촉구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6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구테흐스 사무총장 대변인실은 전날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사무총장은 한국 민간인이 목숨을 잃은 사건에 대해 개탄하고 투명한 조사를 촉구했다”고 밝혔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남북대화 재개에 대한 지지를 다시 한번 표명하기도 했다. 대변인실은 “사무총장은 접경지역 긴장을 완화하고 신뢰를 쌓기 위해 평양공동선언과 2018년 군사합의의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앞서 국방부는 24일 서해 최북단 소연평도에서 지난 21일 실종된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공무원이 북측 해상에서 발견됐으며, 이후 북한이 총격을 가해 숨지게 하고 시신을 불태운 것으로 파악됐다고 발표했다.

북한은 25일 통일전선부 명의 통지문을 통해 서해상에서 남측 공무원을 사살한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한국군과 정보당국이 첩보에 기반해 분석한 내용과 상부 지시, 시신 훼손 여부, 월북 시도, 총격 상황 등에서 차이를 보여 혼선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강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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