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엔 롤링도 사회안전망 기적으로 탄생"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해리 포터’ 작가 조앤 롤링도 주 12만원 사회안전망의 기적으로 탄생했다”며 “4차 추가경정예산안이 많이 부족하지만 통과에 힘을 내달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공임대아파트에 거주하며 영국 정부로부터 주 12만원(70파운드) 생활보조금을 받아 생계를 유지한 조앤 K. 롤링의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조앤 롤링은 생계가 유지되자 교사자격증에 도전하고 소설가의 꿈을 키웠다”며 “사회 안전망의 기적으로 탄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통신비 2만원 지원 논란 등 2차 긴급 재난지원금이 이도 저도 아니라는 비판을 받자, 조앤 롤링의 사례로 ‘작은 지원도 소중하다’고 역설한 것이다. 지난 7일 국회 교섭단체 연설에서 ‘우분투’(당신이 있어야 내가 있다)라는 아프리카 용어로 연대의 가치를 역설한 데 이은 감성 연설이다.
이 대표는 “정부ㆍ여당으로서는 이번 4차 추경에 최선을 다했지만 삶이 벼랑에 내몰리신 분들께는 많이 부족할 것”이라며 “그래도 희망 잃지 마시고 힘을 내주시길 간청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경안이 최대한 빨리 처리돼 하루하루 절박하신 분들께 작은 위안을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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