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에 폭염에서 폭설로... 美 덴버, 롤러코스터 탄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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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에 폭염에서 폭설로...
美 덴버, 롤러코스터 탄 여름

입력
2020.09.0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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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주 덴버, 하루아침에 여름에서 겨울로
하루새 기온 30도 뚝 떨어뜨려고 눈까지 내려

함박눈이 내리고 있는 미국 콜로라도주 베일에서 8일 메건 딜라드씨가 아이들과 함께 눈싸움을 하고 있다. 베일=AP 연합뉴스


강풍을 동반한 눈이 내리고 있는 콜로라도 이글베일에서 8일 빨간 우산을 쓴 한 시민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이글베일=AP 연합뉴스


30도가 웃도는 기온이 하루만에 영하로 떨어지며 눈까지 내리고 있는 미국 콜로라도주 포트콜린스 외곽에서 콜로라도 주방위군인들이 '캐메론 피크 산불' 현장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봉쇄하고 있다. 콜로라도=로이터 연합뉴스


폭염과 산불, 쌍둥이 허리케인 등으로 재난피해를 겪고 있는 미국에서 여름이 하루아침에 겨울로 바뀌는 기상이변이 일어났다.

노동절 사흘 연휴 기간 동안 40도가 웃도는 더위를 기록하던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진 것은 7일 밤부터였다. 북쪽에서 유입된 한랭 전선이 급격히 확장해 지난 70여 일간 30도가 웃돌던 더위를 하루 사이에 최저기온 영하 2.2까지 떨어뜨렸다. 1872년 1월 하루 사이에 영상 7.7도에서 영하 28.8도로 내려간 이래 최대 기온차다.

덴버에는 2000년 이후 20년 만에 첫눈이 내렸다. 미국 국립기상청(NWS)은 "한랭전선으로 겨울 폭풍이 닥칠 것이며 당분간 폭설과 기록적인 추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극단적인 기온 변화'는 사람뿐만 아니라 야생동물의 생존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하며 가축 보호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이번 추위는 주말에 20도의 기온으로 회복될 전망이다.




콜로라도주 라포트 인근 리스트 캐년 도로와 라리머 카운티 로드 27E 교차로에서 7일 콜로라도 주방위군인들이 도로를 차단하고 차량들을 통제하고 있다. '캐머런 피크 파이어'로 콜로라도 주 포트 콜린스 서쪽 지역 전역에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다. 포트 콜린스=AP 연합뉴스


콜로라도주 민턴에서 8일 극단적 기온 변화로 인한 겨울폭풍으로 나무들이 쓰러져 있다. 민턴=AP 연합뉴스


극단적인 기온변화에 눈까지 내리고 있는 미국 콜로라도주 포트 콜린스 외곽에서 8일 콜로라도 주방위군인들이 '캐머런 피크 파이어' 산불 현장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통제하고 있다. 포트 콜린스=로이터 연합뉴스


8일 극단적 기온변화에 눈까지 내리고 있는 콜로라도주 조지타운에서 데이지 꽃에 하얀 눈이 덮여 있다. 조지타운=AP 연합뉴스


정리=박주영 blues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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