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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병상 부족에… 군 병원 음압 병상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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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병상 부족에… 군 병원 음압 병상도 투입한다

입력
2020.08.28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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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무사령부가 지난달 24일 코로나19 국가 감염병 위기상황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검체채취부스, 이동검사 차량 등 최첨단 의무 장비를 긴급 조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24일 국군수도병원 간호장교가 검체채취부스를 활용해 환자의 검체를 채취하는 모습. 국방부 제공

국군의무사령부가 지난달 24일 코로나19 국가 감염병 위기상황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검체채취부스, 이동검사 차량 등 최첨단 의무 장비를 긴급 조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24일 국군수도병원 간호장교가 검체채취부스를 활용해 환자의 검체를 채취하는 모습. 국방부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병상 부족이 예상되면서 군 당국이 군 병원 음압 병상과 시설을 지원하기로 했다.

28일 국방부에 따르면 중앙대책방역본부 지원 요청에 따라 경기 국군수도병원에 있는 8개 음압 병상을 민간인 중환자용으로 전환한다. 군의관 등 의료인력 배치와 입원환자 이동 등에 걸리는 시간을 고려해 오는 31일부터 병상 사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국군대구병원과 대전병원도 중대본의 요청이 있으면 음압 병상을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들 병원은 신천지발 코로나19가 확산됐던 지난 2월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됐다가 해제된 바 있다. 대구병원과 대전병원은 각각 300여개, 70여개 음압 병상을 갖췄다.

군 당국은 또 경기 이천 국방어학원을 무증상ㆍ경증환자용 생활치료센터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 시설은 지난 2월 귀국한 중국 우한 교민들이 격리생활을 했던 곳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현재 280여개 개인실을 1인용 병실로 바꾸는 작업이 진행 중으로 9월 초에는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승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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