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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710마력의 헬캣 심장을 품은 SUV, ‘2021 닷지 듀랑고 SRT 헬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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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710마력의 헬캣 심장을 품은 SUV, ‘2021 닷지 듀랑고 SRT 헬캣’

입력
2020.08.2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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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지가 듀랑고 포트폴리오의 방점을 찍는 퍼포먼스 사양, '2021 닷지 듀랑고 SRT 헬캣’을 공개했다.

닷지가 듀랑고 포트폴리오의 방점을 찍는 퍼포먼스 사양, '2021 닷지 듀랑고 SRT 헬캣’을 공개했다.

FCA의 재정 및 경영 환경의 악화는 이미 수 년 동안 진행된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FCA에 속한 브랜드들은 대대적인 투자를 통한 ‘새로운 세대’를 선보이기 보다는 소소한 개선과 부분 변경 등을 통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모습이다.

2021 닷지 듀랑고 SRT 헬캣(2021 Dodge Durango SRT Hellcat) 역시 마찬가지다. 이번에 공개된 2021 닷지 듀랑고 SRT 헬캣은 현재 판매 중인 듀랑고의 새로운 팩토리 튜닝 사양으로 개발되었다.

특히 개발 과정에서 현존하는 양산 SUV 중 가장 강력한 성능, 그리고 뛰어난 주행 성능을 목표로 개발되었고, 앞서 데뷔했던 닷지 ‘헬캣’ 라인업에 탑재된 헤미 헬캣 V8 엔진 및 관련 디테일 등은 물론이고, 헬캣의 DNA를 그대로 이어 받았다.

닷지 듀랑고

닷지 듀랑고

3세대 듀랑고의 방점이 되다

2021 닷지 듀랑고 SRT 헬캣의 기반은 바로 3세대 듀랑고에 있다. 3세대 듀랑고는 현재 닷지 브랜드의 SUV 라인업의 상단에 자리한 존재로 거대한 체격은 물론이고 넉넉한 공간을 통해 ‘패밀리 SUV’의 가치를 높이는 존재다.

실제 제원 상 5,075mm에 이르는 긴 전장과 각각 1,925mm와 1,801mm에 이르는 전폭과 전고를 갖춰 상당한 존재감을 제시해 오랜 시간 동안 미국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어 왔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3세대 듀랑고가 2011년 데뷔한 모델로 ‘라이프 사이클’의 끝자락에 있다는 점이다.

2021 닷지 듀랑고 SRT 헬캣

2021 닷지 듀랑고 SRT 헬캣

퍼포먼스에 대한 의지를 담다

3세대 듀랑고는 데뷔 이후 많은 변화를 겪었고, 2021 닷지 듀랑고 SRT 헬캣 역시 기존의 듀랑고 대비 많은 변화와 개선을 이뤄냈다. 실제 디자인에 있어서도 2021 닷지 듀랑고 SRT 헬캣은 기존의 듀랑고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제시한다.

실제 대담하게 연출하고 공격적인 스타일이 돋보이는 프론트 그릴과 선명한 라이팅이 돋보이는 헤드라이트가 더해졌다. 이와 함께 고성능 SUV 모델의 존재감을 제시하는 바디킷이 더해졌다. 이와 함께 보닛 위에는 더욱 효과적인 냉각, 및 시각적인 매력을 더하는 디테일이 더해졌다.

2021 닷지 듀랑고 SRT 헬캣

2021 닷지 듀랑고 SRT 헬캣

측면에서는 특별한 변화는 없다. 대신 고객 선택에 따라 다섯 개의 디자인이 마련된 20인치 알로이 휠을 마련하였으며, 고성능 모델의 감성이 돋보이는 컬러를 더해 감성적인 만족감을 높였다.

후면에서는 전면부터 시작되었던 듀얼 타입의 스프라이트를 그대로 이어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큼직한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는 물론이고 고성능 모델의 감성을 효과적으로 제시하는 바디킷 밀 머플러 팁을 더해 ‘고성능 SUV’를 완성했다.

2021 닷지 듀랑고 SRT 헬캣

2021 닷지 듀랑고 SRT 헬캣

볼륨이 돋보이는 공간

2021 닷지 듀랑고 SRT 헬캣의 기반 모델인 듀랑고는 성능을 떠나 브랜드를 대표하는 SUV 중 하나이다. 게다가 탑승 공간에 있어서도 3열 구성을 갖춘 SUV로 많은 소비자들에게 ‘패밀리 SUV’로 인식되는 존재인 만큼 ‘넉넉한 공간’을 제시해왔다.

데뷔한지 제법 오랜 시간이 흐른 만큼 대시보드의 형태 및 소재에 있어서는 아쉬운 모습이지만 2021 닷지 듀랑고 SRT 헬캣의 존재감을 연출하기 위해 실내 곳곳에 스티치를 더하며 공간 가치를 높이는 모습이다.

2021 닷지 듀랑고 SRT 헬캣

2021 닷지 듀랑고 SRT 헬캣

여기에 SRT 레터링을 거대하게 새긴 스티어링 휠과 최신의 그래픽을 더한 계기판 등을 더해 감성적인 매력을 높였다. 이외에도 붉은색 디테일이 실내 곳곳에 더해지며 ‘고성능 모델’의 감성을 효과적으로 제시한다.

이와 함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등의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기능을 더욱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고성능 모델을 위한 전용의 그래픽 등을 누릴 수 있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더해져 기능적 만족감을 높인다.

2021 닷지 듀랑고 SRT 헬캣

2021 닷지 듀랑고 SRT 헬캣

강렬함에 내구성을 더하다

2021 닷지 듀랑고 SRT 헬캣의 핵심은 바로 ‘강력한 성능’에 있으며, 실제 닷지는 가장 강력한 성능의 SUV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그러나 단순히 강력한 성능을 구현하는 것 외에도 육중한 SUV에 대응하는 ‘내구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공을 들였다.

실제 닷지가 밝힌 내용에 따르면 냉각 효율을 개선하면서도 ‘내구성’에 공을 들인 주철 엔진 블록을 사용하며, 크랭크 샤프트와 피스톤, 커넥팅 로드 등은 단조 제품을 사용해 내구 및 강성 확보에 노력했다.

2021 닷지 듀랑고 SRT 헬캣

2021 닷지 듀랑고 SRT 헬캣

이외에도 각종 부품들을 차량이 구현할 성능 이상의 영역에서 조율, 검증하여 더욱 견고하고 우수한 성능을 지속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2021 닷지 듀랑고 SRT 헬캣에 적용된 헤미 헬캣 V8 6.2L 슈퍼차저 엔진은 압도적은 성능을 갖게 됐다.

이를 통해 2021 닷지 듀랑고 SRT 헬캣은 최고 출력 710마력에 이르며 토크 역시 89.2kg.m에 이이른다. 여기에 8단 자동 변속기, 그리고 AWD 시스템이 더해지며 압도적인 주행 성능을 구현했다.

실제 2021 닷지 듀랑고 SRT 헬캣은 정지 상태에서 단 3.5초 만에 시속 96km(60Mph)에 이르며 최고 속도는 288km/h에 이르며 미국은 물론 전세계적으로도 최고 수준의 성능을 자랑하는 '고성능 SUV'의 존재감을 제시한다.

2021 닷지 듀랑고 SRT 헬캣

2021 닷지 듀랑고 SRT 헬캣

섬세하게 다듬은 SUV

강력한 성능을 구현하는 것과 동시에 2021 닷지 듀랑고 SRT 헬캣에는 섬세한 디테일이 더해진다. 실제 2021 닷지 듀랑고 SRT 헬캣은 강렬한 퍼포먼스를 손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브렘보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을 더하며 강력한 성능에 대한 사용성을 보장한다.

이와 함께 앞서 등장했던 2020 듀랑고 SRT 392에 적용되었던 서스펜션 시스템을 더욱 섬세하게 조율하며 한층 우수한 응답성, 우수한 차체 제어 등을 통해 성능의 구현, 그리고 주행 성능의 확실한 개선을 통해 ‘트랙’ 위엣도 폭발적인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2021 닷지 듀랑고 SRT 헬캣

2021 닷지 듀랑고 SRT 헬캣

2021년 상반기에 고객 인도를 예고한 2021 닷지 듀랑고 SRT 헬캣은 오는 가을부터 본격적인 주문이 가능하며, 판매 가격과 주요 제원 등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모클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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