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무역협상 1단계 이행 지속 합의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류허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 겸 부총리가 지난 1월 15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미중 1단계 무역 합의안에 서명 후 악수하고 있다. 워싱턴=AP 뉴시스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 1단계 합의를 지속적으로 이행하기로 합의했다.

중국 상무부는 25일 "류허(劉鶴) 부총리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전화통화를 했다"며 "양측은 거시경제 정책 공조 강화와 미중 무역협상 1단계 이행에 대한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이어 "양측은 무역 협상 1 단계 이행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위한 여건과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USTR도 성명을 내고 양측의 통화내용을 전하면서 "1단계 합의 이행에 진전이 있다고 보고 성공적인 합의 이행을 기대한다"며 "중국이 합의에서 약속한 구조적인 변화를 위해 취한 조치들에 대해서도 얘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베이징= 김광수 특파원 rollings@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