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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성인 된 느낌"...보아, 직접 밝힌 20주년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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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성인 된 느낌"...보아, 직접 밝힌 20주년 소감

입력
2020.08.25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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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보아가 데뷔 20주년을 맞은 소감을 밝혔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가수 보아가 데뷔 20주년을 맞은 소감을 밝혔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가수 보아가 데뷔 20주년을 맞은 소감을 밝혔다.

보아는 25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게시물을 게재하고 "가수로 20살 된 BoA라고 한다. 노래가, 춤이 좋아서 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주년이라니. 시간 참 빠르다. 어떻게 보면 이제 막 가수로서 성인이 된 느낌이다"라는 20주년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이제 정말 인간 권보아의 삶보다 가수 보아의 삶이 훨씬 더 길어진 것 같다"라며 "어릴 땐 그냥 모든 게 신기하고 재밌고 때로는 이 행복이 과연 언제까지 이어질까도 생각했는데, 음악이 좋아서, 무대가 좋아서, 그리고 우리 팬들이 고마워서 감사한 마음으로 달려보니 벌써 20년이 흘렀다"라며 지금까지의 시간을 회상했다.

이와 함께 "나의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면 난 참 한결같지 못했던 것 같은데 우리 팬들은 한결같이 기다려주고 응원해주고 믿어주고. 앞으로 내가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라며 "앞으로 우리한테 또 다른 시간들이 기다리고 있을 거다. 내가 무대에서 노래할 수 있는 그 날까지 지금처럼 응원해주고 믿어달라. 나의 20년을 함께 해준 내 소중한 점핑이들아, 고맙고 사랑해"라고 팬들을 향한 감사함을 덧붙였다.

한편 보아는 이날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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