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보아가 데뷔 20주년을 맞은 소감을 밝혔다.
보아는 25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게시물을 게재하고 "가수로 20살 된 BoA라고 한다. 노래가, 춤이 좋아서 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주년이라니. 시간 참 빠르다. 어떻게 보면 이제 막 가수로서 성인이 된 느낌이다"라는 20주년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이제 정말 인간 권보아의 삶보다 가수 보아의 삶이 훨씬 더 길어진 것 같다"라며 "어릴 땐 그냥 모든 게 신기하고 재밌고 때로는 이 행복이 과연 언제까지 이어질까도 생각했는데, 음악이 좋아서, 무대가 좋아서, 그리고 우리 팬들이 고마워서 감사한 마음으로 달려보니 벌써 20년이 흘렀다"라며 지금까지의 시간을 회상했다.
이와 함께 "나의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면 난 참 한결같지 못했던 것 같은데 우리 팬들은 한결같이 기다려주고 응원해주고 믿어주고. 앞으로 내가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라며 "앞으로 우리한테 또 다른 시간들이 기다리고 있을 거다. 내가 무대에서 노래할 수 있는 그 날까지 지금처럼 응원해주고 믿어달라. 나의 20년을 함께 해준 내 소중한 점핑이들아, 고맙고 사랑해"라고 팬들을 향한 감사함을 덧붙였다.
한편 보아는 이날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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